<앵커>
미국 중앙은행이 지난밤에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렸습니다. 가파르게 금리를 올리던 연방준비제도가 통상적인 수준으로 인상 속도를 조절한 건데요, 오늘(2일)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종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 금리를 0.25% 포인트 올렸습니다.
시장의 예상대로 속도 조절에 나선 겁니다.
미국 중앙은행이 지난밤에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렸습니다. 가파르게 금리를 올리던 연방준비제도가 통상적인 수준으로 인상 속도를 조절한 건데요, 오늘(2일)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종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 금리를 0.25% 포인트 올렸습니다.
시장의 예상대로 속도 조절에 나선 겁니다.
이로서 목표 구간으로 표시되는 미국의 기준금리는 4.5%에서 4.75% 수준이 됐는데, 2007년 이후 16년 만에 가장 높은 겁니다.
연준은 긴축 정책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인플레이션이 완화됐단 표현을 쓰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인플레이션이 최근 완화되긴 했지만 여전히 높습니다. 지금과 같은 높은 인플레이션의 영향이 오래갈수록 앞으로 더 높은 인플레이션이 올 가능성이 더 커집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금리 인상을 계속하겠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아직 충분히 제한적인 통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계속되는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고 판단합니다.]
하지만 오늘 뉴욕 증시는 나스닥이 2% 오르는 등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시장은 연준이 앞서 기준금리를 최고 5.25%까지 올릴 것이란 예상치를 내놓은 만큼, 금리 인상을 앞으로 0.25% 포인트 수준으로 한두 번 정도 더 한 뒤 멈출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연준은 올해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혀 고금리를 당분간 유지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연준이 속도 조절에 나서면서 우리나라와는 1.25% 포인트 금리 차이를 유지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한미 최대 금리 역전 폭인 1.5% 포인트에는 못 미치는 수준으로, 한국은행은 금리 인상 부담을 덜게 됐습니다.
(영상취재 : 이상욱, 영상편집 : 정용화)
김종원 기자(terryab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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