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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억 주인공 등장' 엔조, 옷피셜 완료...'등번호 5번+2031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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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엔조 페르난데스가 런던에 상륙했다. 그리고 기다리던 '옷피셜'이 나왔다.

첼시는 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엔조 페르난데스는 이제 첼시 선수다. 그는 벤피카에서 첼시로의 이적을 완료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후 2일, 엔조의 등번호가 공개됐다. 첼시는 "새롭게 영입된 엔조는 등번호 5번을 달게 됐다. 벤피카에서 합류한 그는 오늘 일찍 코밤에 도착해서 공식 사진을 찍었으며 스태프들을 만났다"라고 알렸다.

계속해서 "엔조는 우리와 2031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고, 이적시장 마감일에 떠난 조르지뉴의 등번호 5번을 착용하게 됐다. 그는 지난 월드컵에서 24번을 입었으나, 이미 리스 제임스가 착용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첼시 팬들이 기다렸던 엔조가 런던에 도착했고, 등번호 공개와 함께 옷피셜까지 나왔다. 엔조는 밝은 미소로 오피셜 포토에 임했다. 이제 그는 2031년까지 스탬포드 브릿지를 누비게 됐다.


엔조는 리버 플레이트에서 성장했고, 지난해 여름 벤피카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를 밟았다. 그리고 공식전 29경기에 나서 4골 7도움을 기록했다.


크게 주목받은 건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서다. 엔조는 중원에서 엔진 역할을 맡았고, 로드리고 데 파울과 호흡을 맞추며 리오넬 메시의 수비 부담을 덜어줬다. 결승전까지 7경기를 모두 소화하면서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뛰어난 활약으로 대회 '영플레이어상'까지 거머쥐었다. 그렇게 슈퍼스타 반열에 오를 수 있다는 잠재력을 입증했다.

그런 엔조에게 첼시가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벤피카는 1억 2,000만 유로(약 1,61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아니라면 불가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첼시는 바이아웃보다 높은 금액을 분할 지불하겠다는 의사를 보였으나, 벤피카가 외면하면서 이적이 무산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첼시는 포기하지 않았고 이적시장 막판에 다시 접근했다. 이번에도 역시 쉽지 않았다. 그러나 첼시의 끈질긴 구애로 극적으로 성사됐다.


CMVM(포르투갈 증권 시장위원회)에 따르면, 최종 이적료는 1억 2,100만 유로(약 1,625억 원)다. 더불어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6회 분할 지급되며, 선불로 4,000만 유로(약 540억 원)가 전달된다. 또, 이적료의 25%는 리버 플레이트가 가져간다.

이번 이적료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레코드다. 기존 최고 이적료는 잭 그릴리쉬(아스톤 빌라→맨체스터 시티)의 1억 1,750만 유로(약 1,575억 원)였다. 그리고 엔조가 경신하게 됐다.


사진= 첼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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