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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3' 걸그룹 미모 고딩맘 변은지, 넷째 유산→삼 형제 케어까지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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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고딩엄마 변은지가 넷째를 낳는 것에 크게 고민했다.

1일 방송된 ‘고딩엄빠3’에서는 18세 고딩 엄마 변은지 씨가 출연했다. 영월에서 예쁘장한 외모로 유명세를 자랑했다는 은지 씨에게 형수 씨는 한눈에 반해 연락을 걸었다. 은지 씨는 매일 같이 자신을 챙기러 오는 형수 씨의 정성에 마음을 열었고 두 사람은 3개월 동안 누구보다 달달한 커플로 연애를 즐겼다.

그러나 고등학생인 은지 씨는 임신을 했다. 영월이라는 지역에서는 자신의 이야기는 바로 소문이 돌기 딱 좋았다. 은지 씨는 고민할 것도 없이 아이를 낳을 걸 결정했지만 학교는 끝내 졸업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형수 씨 어머니의 반대로 두 사람은 형수 씨 어머니도 만날 수 없었다. 다행히도 은지 씨 부모님의 허락은 있었지만 두 사람은 자립을 해야 했다.


현실은 혹독했다. 아이를 낳고 두 달 동안 하루 두 시간 이상 잔 적이 없던 은지 씨는 히스테릭에 시달렸다.

은지 씨는 “아기는 분명 예쁜데 말 안 통하는 아기와 저만 단둘이 있는 것 같은 기분, 우울함이 뼛속을 파고 들자 모든 것이 자신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은지 씨는 어린 아기를 안고 밤중에 야산으로 갔다. 은지 씨는 “다 내려놓고 싶어. 나 죽고 싶다고”라며 “왜 나만 힘들어? 왜 내 몸만 변하고, 왜 나만 학교 그만 두고 나만 변하냐고”라며 이미 산후우울증이 심해진 상태를 보였다. 결국 형수 씨가 아이를 안고 가고, 이후 은지 씨는 가족의 도움으로 산후우울증을 간신히 나을 수 있었다.

이후 연년생으로 아들 둘을 내리 더 낳은 은지 씨. 선예는 깜짝 놀라서 "산후 우울증이었는데 이거 어떻게 된 거냐"라고 물었다. 은지 씨는 “남편하고 가족들 도움으로 우울증을 극복했다. 이후 아기가 좋아서, 그래서 기르려면 빨리 기르자 싶어서 계획하고 낳았다”라며 수줍게 웃었다.


또한 형수 씨는 은지 씨와 함께 하기 위해 재택 근무가 가능한 업종으로 직업을 바꿨다. 형수 씨는 “쇼핑몰을 시작한 지 2~3개월 밖에 안 됐다. 집에서 일을 하고 있다. 일단 가장 큰 이유는 와이프 혼자 아이를 돌봐야 하는 거니까, 그래서 어떻게 하면 와이프를 도울 수 있을까, 해서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하게 됐다”라며 무척이나 가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사랑 많고 다정한 부모 아래서 자란 세 아들은 애교도 많고 사촌 동생을 보아도 시기 질시는커녕 "동생이다"라고 말하며 한껏 놀아주기 바빴다.


행복해 보이는 은지 씨 가정에도 고민은 있었다. 바로 형수 씨가 넷째를 원한 것. 은지 씨도 마찬가지지만 작년 넷째를 유산하고 그는 고민에 잠겼다. 그러나 주변의 위로와 격려로, 무엇보다 남편의 말에 은지 씨는 결심했다. 천천히 생각해 보기로 말이다.

선예는 “은지 씨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아이를 기르면서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꼭 행복하길 바란다”라며 간절히 그를 응원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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