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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 변은지 “제천으로 도망치듯 떠나 출산”

스타투데이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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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 . 사진 ㅣMBN

‘고딩엄빠’ . 사진 ㅣMBN


고딩엄마 변은지가 출산 이후 극심하게 앓았던 산후 우울증을 고백한다.

1일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3회에서는 18세에 임신해 4~6세 연년생 3형제를 키우고 있는 고딩엄마 변은지와 남편 김형수의 좌충우돌 일상이 펼쳐진다.

이날 스튜디오에 출연한 고딩엄마 변은지는 사랑 넘치는 다섯 식구의 모습을 공개해 MC와 패널들의 부러움을 산다. 특히 이들 부부는 아이들과 함께 배드민턴장으로 향해 같은 취미 생활을 즐기는 등 각별한 부부애를 드러낸다. 그러던 중 변은지 부부는 배드민턴 동료들과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남모를 속내를 털어놓는다. 과거 겪었던 대인기피증과 산후 우울증을 솔직하게 고백한 것.

변은지는 “고향이 강원도 영월인데, 한 다리만 건너도 모두 다 아는 사이다. (어린 나이에 출산한다는 사실을) 안 좋게 바라보는 시선이 있었는데, 그게 힘들어서 제천으로 도망치듯 떠나 아이를 출산했다”고 말한다. 이후에도 산부인과 진료 외에 거의 외출도 하지 않고 집에만 있었고, 홀로 육아를 도맡다 보니 산후 우울증을 겪었다. 변은지의 사연을 듣던 민선예는 공감하며 눈시울을 붉힌다.

하지만 변은지 부부는 “당시의 아픔이 있었기에 지금 더 열심히 살고 있다”며 상처를 극복해낸 뒤 한결 단단해진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변은지의 남편 김형수는 “요즘에도 아내가 외출을 나가면, 전화번호를 묻는 남자들이 많다”며 ‘아내 자랑’을 늘어놓는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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