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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소리 모임' 직접 찾아간 이재명…친문 만남도 조율 중

SBS 장민성 기자(m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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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 내에 비이재명계 의원들이 주축인 토론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친문 연구 모임 의원들과의 만남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당 내부를 추슬러 분열을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장민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당내 '민주당의 길'이라는 모임 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이른바 '대표 사법 리스크'에 대해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던 김종민, 이원욱, 조응천 의원 등이 주축인 모임입니다.


이 대표는 당내 여러 목소리를 듣겠다고 몸을 낮추면서도,

[이재명/민주당 대표 :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목소리, 다양한 의견, 다양한 지향들이 모인 곳이 바로 정당이고….]

'비명계'가 아닌 '비전 모임'이라며 당내 분열 우려에 선을 그었습니다.


비공개 토론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반사이익을 얻지 못하는 당 지지율에 대한 고민, 이 대표에 대한 수사와 재판이 내년 총선에 미칠 영향에 대한 대응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김종민/민주당 의원 : (민주당에 대한) 비호감도가 엄청나게 늘어난, 그래서 이게 민주당의 고민을 해야 할 지점이다. 과잉 수사로 이어지는 상황이 영향을 미쳤을 거라고 보고….]

이 대표는 친문 연구 모임인 민주주의 4.0 의원들과의 만남도 조율 중입니다.


이 대표의 소통 행보에 당내에서는 "자신감이 붙은 걸로 보여 긍정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비공개 의총에서 단결을 강하게 주문했다, 다른 목소리가 나오기 힘들어졌다"는 우려도 나왔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길 이전에 이 대표 본인의 길부터 찾으라며 사법 리스크에 담보 잡혀 있는 당의 토론 모임에 훼방이나 놓지 말라고 꼬집었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박춘배)
장민성 기자(m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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