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뉴시스 언론사 이미지

수입금액 25개월 만에 하락…지난해 교역조건 역대 최저

뉴시스 류난영
원문보기
기사내용 요약
수출금액지수 2년 7개월래 최저
순상품교역지수 21개월 연속 하락
지난해 순상품교역조건지수 역대 최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통계청은 지난해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전년 대비 일제히 늘어나면서 2년 연속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부산 남구 신선대 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2023.01.31.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통계청은 지난해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전년 대비 일제히 늘어나면서 2년 연속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부산 남구 신선대 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2023.01.31. yulnet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경기침체로 인해 전기·전자 수입이 줄면서 수입금액지수가 25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수출금액지수도 12% 넘게 빠지면서 2년 7개월래 가장 큰 폭 하락했다. 수출 한 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뜻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21개월 연속 악화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지난해 연간으로는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12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수입금액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4% 하락한 166.41으로 나타나 25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2020년 10월(-6.6%) 이후 2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이다.

품목별로는 광산품(19.9%) 등이 증가했으나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14.2), 제1차금속제품(-29.5%), 석탄및석유제품(-22.8%) 등이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수입물량지수(134.21)는 전년동월대비 1.1% 하락해 6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광산품(9.9%), 운송장비(20.6%) 등이 증가했으나 제1차금속제품(-24.3%),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6.3%) 등이 감소한 영향이다.

지난해 연간 전체로는 수입물량지수는 전년대비 4.2% 상승, 수입금액지수는 전년대비 19.1% 상승했다.

서정석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휴대폰 등 전자기기 수요가 줄어들면서 컴퓨터·전자기기가 일시적으로 줄었고 경기둔화로 2차금속제품도 줄어들면서 수입금액·물량지수가 하락 전환 했다"며 "올해 1월 들어 전자기기 등 수입이 다시 늘고 있어 다음 달 다시 반등할 가능성도 있는데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수출금액지수(128.81)는 1년 전보다 12.2% 하락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하락폭도 2020년 5월(-25.0%) 이후 2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품목별로는 운송장비(16.4%), 석탁및석유제품(21.0%) 등이 증가했으나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27.4%), 화학제품(-16.0%) 등의 하락폭이 컸다.

수출물량지수(124.62)도 1년 전 보다 6.3% 떨어졌다. 지난해 10월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주로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7.7%), 화학제품(-7.9%) 등이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운송장비는 17.0% 올랐다.

서 팀장은 "수출금액지수는 반도체 등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제품과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감소하고 있는데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부진과 이로 인한 수출 가격 하락 때문"이라며 "반도체만 놓고 보면 금액기준으로는 전년동월대비 28.2% 하락했지만 물량기준으로는 1.7% 상승했다"고 말했다.

12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83.36)는 1년 전보다 4.9% 하락하면서 21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전월(-5.0%)에 비해서는 하락폭이 소폭 축소됐다. 수출가격(-6.2%)이 수입가격(-1.4%)보다 더 크게 하락한 영향이다. 전월대비로는 0.7% 하락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상품 한 단위 가격과 수입상품 한 단위 가격간의 비율로 우리나라가 수출 한 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알 수 있는 지표다.


소득교역조건지수(103.88)는 수출물량지수(-6.3%)와 순상품교역지수(-4.9%)가 모두 내려 1년 전보다 11.0% 낮아지는 등 11개월 연속 하락했다. 소득교역지수는 우리나라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전체 상품의 양을 의미한다.

지난해 연간 순상품교역조건지수(85.11) 전년대비 8.1% 하락했다. 이는 2011년(-11.0%) 이후 11년래 가장 큰 폭 하락한 것이다. 지수 자체로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수입가격(14.3%)이 수출가격(5.0%) 보다 높은 영향이다.

지난해 연간 소득교역조건지수(104.29)는 전년대비 6.6%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시흥 금속공장 화재
    시흥 금속공장 화재
  2. 2송성문 옆구리 부상
    송성문 옆구리 부상
  3. 3장동혁 단식 투쟁
    장동혁 단식 투쟁
  4. 4베네수엘라 임시대통령
    베네수엘라 임시대통령
  5. 5박나래 나비약 부작용
    박나래 나비약 부작용

뉴시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