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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 논란 끝에 쇼트트랙 코치 미선발

조선일보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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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의 빅토르 안(38·한국명 안현수)이 12일 성남시청에서 열린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직 공개채용 면접'에 참석하기 위해 대기실로 입장하고 있다. (공동취재)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의 빅토르 안(38·한국명 안현수)이 12일 성남시청에서 열린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직 공개채용 면접'에 참석하기 위해 대기실로 입장하고 있다. (공동취재)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 안(안현수), 중국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김선태 전 감독이 지원해 논란이 됐던 성남시청 쇼트트랙팀 코치 선발이 무산됐다.

성남시청은 31일 직장운동부 단원 공개 채용 최종합격자를 공고했는데, 코치직은 ‘합격자 없음’으로 발표했다. 최민정·김길리·이준서 등 국가대표 선수 다수가 속한 성남시청 코치직에 빅토르 안과 김 전 감독이 지원해 비판 여론이 일었다. 결국 성남시청은 면접 후 두 사람을 최종 후보에서 제외한 데 이어 합격자를 뽑지 않고 공석으로 남겼다.

성남시청 쇼트트랙 선수들이 31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입장문. /인스타그램

성남시청 쇼트트랙 선수들이 31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입장문. /인스타그램


한편 최민정 등 성남시청 소속 선수들은 3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코치 선임은 외부의 영향력에 의해 이뤄지면 안된다”며 “경력이 가장 우수하고 역량이 뛰어나며 소통이 가능한 코치가 와야 한다”는 입장문을 공개했다. 최민정은 “지도자의 덕목은 뒷전에 있고 사회적인 이슈들이 주를 이뤄 안타까웠다”며 “시합을 뛰는 건 선수들이다. 선수들이 원하는 감독님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했다.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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