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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불출마 반사효과?…안철수, 김기현 제치고 당대표 후보 ‘1위’

이데일리 김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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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앤써치, 국민의힘 당원 대상 당대표 적합도 조사
안철수, 직전 조사 대비 20%P 급등한 40% 기록해
김기현 36.5% 오차범위 접전…황교안·조경태 順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3·8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실시된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의원이 김기현 의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유력 당권주자로 꼽혔던 나경원 전 의원의 불출마가 안 의원의 지지율 상승에 일조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30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윤상현 의원 사무실에서 열린 동구·미추홀구 갑·을 당협 합동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30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윤상현 의원 사무실에서 열린 동구·미추홀구 갑·을 당협 합동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30일 아시아투데이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지난 27~28일 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중 국민의힘 지지층 1030명(가중 10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당대표 적합한 후보로 안 의원이 39.8% 지지율을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조사 지지율(19.8%)에 비해 20%포인트 급등한 수치다. 지난번 조사에서 선두였던 김기현 의원은 36.5%의 지지율로 안 의원과 오차범위(±4.7%P) 내 접전을 보였다.

이번 조사 결과는 대통령실과 친윤계 의원과 갈등을 겪은 나 전 의원의 불출마로 친윤에 대한 견제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안 의원은 일반 국민 인지도가 높고 수도권 민심에서 비교적 강점이 있는 반면 김 의원에 비해서는 당내 지지기반이 약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에 따라 나 전 의원의 불출마 선언 이후 행보와 앞으로 반윤계 대표주자로 평가받는 유승민 전 의원의 출마 여부가 전대 판세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당대표 후보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7.2%를 지지율을 기록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직전 조사 지지율(12.2%)에 비해 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어 조경태 의원(3.4%), 윤상현 의원(2.4%) 등의 순이었다. 기타후보와 적합후보 없음은 각각 4.2%를 기록했다.

여야의 정당지지율은 비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42.7%, 더불어민주당은 41.4%를 얻었다. 정의당은 1.3%로 0.2%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조사(무선 RDD 100%)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7%,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다. 국민의힘 지지층 한정 당대표 적합도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알앤써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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