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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오랜 옥고 치른 박근혜…힘 나도록 사저 앞에 생신상 차린다”

헤럴드경제 최원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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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국무총리. [연합]

황교안 전 국무총리. [연합]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오는 2월2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대구 달성군 사저에서 생일 축하 행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30일 황 전 총리는 페이스북에 “지난해 2월2일, 칠순을 맞이한 박 전 대통령은 오랜 옥고를 치르시느라 편찮으신 몸 때문에 병원에 계셔야만 했다. 여러분도 저도 너무 마음이 아팠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이번주 목요일, 2월2일은 5년 동안 생신상 한 번 받아보시지 못하셨던 박 전 대통령께서 처음으로 사저에서 맞이하는 생신”이라며 “‘박 전 대통령 명예회복 국민운동본부’에서는 소박하게 생신상을 차려 올려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 [이상섭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이상섭 기자]


그러면서 “우리 함께 박 전 대통령 사저 앞에 가서 생신을 축하드리자”면서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생신 축하 노래를 목청껏 불러드리자. 힘이 나시도록”이라고 제안했다.

황 전 총리는 박근혜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 국무총리를 역임 했다. 또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맡은 바 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3월24일 달성군 사저에 입주했다. 사저는 전원주택으로 2016년 9월 준공됐으며 연 면적 712.6㎡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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