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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선호 물가지수도 둔화 가속…속도조절 유력

연합뉴스TV 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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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선호 물가지수도 둔화 가속…속도조절 유력

[앵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가장 선호하는 물가지표도 급등세가 확연하게 꺾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금리인상 폭을 더 줄일 것이란 관측에 한층 더 힘이 실립니다.

워싱턴 이경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소비자물가지수와 함께 미국의 대표적 물가척도로 꼽히는 개인소비지출, PCE 가격지수도 확연한 둔화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12월 PCE 가격지수는 1년 전보다 5% 오르며 15개월 만에 최소폭 상승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뺀 근원 PCE도 전년 대비 4.4% 오르며 1년 2개월 만에 최소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일자리는 미국 역사상 가장 많고 임금은 물가상승률보다 더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반년간 인플레이션은 매달 낮아졌고 계속 그럴 것입니다."

간접 지출 품목까지 포함해 소비자물가보다 경기를 더 민감하게 반영하는 PCE는 미 중앙은행, 연준이 특히 선호하는 지표입니다.

그중에서도 근원 PCE 지수는 가장 정확한 물가 지표로 간주됩니다.


주요 물가지표에서 일제히 지속적인 둔화세가 확인되면서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연준이 금리 인상폭을 더 줄여, 0.25p만 올릴 가능성이 한층 더 커졌습니다.

한편 고강도 긴축과 경기 침체 우려 속에 미국인들의 씀씀이는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날 함께 발표된 12월 개인소비지출은 전달보다 0.3% 줄며 감소세로 돌아섰고 특히 상품 소비지출은 0.9% 급감했습니다.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의 둔화는 곧 미국 경제의 둔화를 의미합니다.

이 때문에 금리 속도조절과 함께 인상 중단 시기에 대한 연준 내 논의도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다만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연준 목표치를 2배 이상 웃돌고 있고 임금상승 역시 지속되고 있단 점에서 2월 이후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준 #기준금리 #미국_경제 #인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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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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