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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이득' 맨시티...토트넘 이적으로 180억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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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행이 임박한 페드로 포로의 이적료 일부는 맨체스터 시티가 받을 전망이다.

포르투갈 '데포르토 아오 미니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맨시티는 포로의 이적료 중 30%를 받는 조항을 보유하고 있다. 토트넘이 4,500만 유로(약 605억 원)를 지불하면 여기서 1,350만 유로(약 182억 원)는 맨시티한테 돌아간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마침내 포로 영입에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6일 "토트넘이 포로 영입 최종 단계를 진행 중이다. 4,500만 유로의 이적료는 3~4회 분할지급 방식으로 논의 중이다. 포로는 이미 몇 주 전 토트넘과의 5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반등을 노리는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10월 중순부터 공식전 15경기에서 6승 2무 7패의 아쉬운 성적을 기록 중이다. 특히 강팀들과의 경기에서 연달아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 풀럼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지만 갈 길이 멀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에도 겨울에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데얀 쿨루셉스키를 영입해 효과를 봤다. 이번에도 적재적소에 필요한 보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공격 쪽에는 측면과 최전방을 소화할 수 있는 아르나우트 단주마를 임대 영입했다. 여기에 우측 윙백 자리에 포로를 데려올 준비를 하고 있다.

스페인 국적의 1999년생 포로는 과거 맨시티에 있었지만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리고 임대를 떠났던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특히 공격적인 재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올 시즌 현재 포르투갈 리그 14경기에 출전해 2골 6도움을 올리고 있다.


선수도 토트넘행을 원했다. 다만 스포르팅 구단이 문제였다. 시즌 도중에 핵심 선수를 쉽게 놓아줄 생각이 없었다. 후벵 아모림 스포르팅 감독은 "포로를 원하는 팀들이 있다는 건 알고 있다. 하지만 구단은 그를 데려가려면 방출 허용 조항을 발동시키는 것 뿐이라고 말해줬다"고 밝혔다.

이적시장 마감날이 가까워지면서 토트넘은 바이아웃 4,500만 유로를 모두 지불하기로 결심했다. 이번 계약이 성사될 경우 맨시티도 이득을 볼 전망이다. 지난해 5월 스포르팅이 맨시티에서 포로를 완전 영입하면서 재이적시 수익 일부 지급 조건을 삽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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