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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MB 중동 특사 역할론에 "국익 위해 가는 게 맞다"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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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
홍준표 대구시장이 최근 여권에서 거론되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중동 특사 역할론에 대해 "국익을 위해서 MB가 가는 게 맞다"고 호응했다.

홍 시장은 지난 26일 자신의 온라인 정치 플랫폼 '청년의꿈'에 올라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아이디 '재범달려홍준표2번'은 "좋은 외교를 보여준 적 있는 MB지만, 아무리 그래도 윤석열 대통령 자신이 감옥(을) 보냈고 사면하면서 중동 특사(로) 파견(을) 보낸다는 게 허무맹랑한 말인 것 같다. 진짜 나쁜 사람들"이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지만, 홍 시장은 이에 대해 "가는 게 맞다"며 긍정적으로 답했다.

이 전 대통령의 중동 특사 역할론은 현 정부가 윤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에 따른 '세일즈 외교' 성과를 자찬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실 관계자의 말로 인용·보도됐다.

<동아일보>는 지난 24일 "대통령실 관계자"의 말을 빌어,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기점으로 이를 물밑 조율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이 전 대통령이 UAE와 축적해 놓은 '신뢰 자산'도 주목받고 있다"며 "이 전 대통령이 중동 특사 등의 형태로 더 역할해도 좋겠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UAE와 깊은 신뢰를 구축한 이 전 대통령이 '중동 특사'로 나서면 수출 외교와 신뢰 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다"라고 덧붙였다.


▲ 원전 수주 계약 체결 당시인 2009년, 이명박 대통령과 칼리파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 ⓒ연합뉴스

▲ 원전 수주 계약 체결 당시인 2009년, 이명박 대통령과 칼리파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 ⓒ연합뉴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이 전 대통령을 사면 복권해준 것도 어처구니없는데 대통령 특사를 맡기겠다는 윤석열 정권은 지금 제정신이 아니"라며 이 전 대통령의 중동 특사 역할론을 강하게 비판했다.

임오경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전 대통령을 "4대강 사업에 천문학적인 혈세를 낭비한 것도 부족해 뇌물수수, 횡령 등 온갖 부정과 비리를 저질러 감옥에 갔다 온 부패한 전 대통령, 무리한 자원외교로 자원 공기업들을 파산지경으로 몰아넣어 자원외교 국정조사까지 받아야 했던 실패한 전 대통령, 더욱이 UAE 원전 수주 이면계약의 대가로 비밀군사협약을 맺었다는 논란의 장본인"이라고 소개한 뒤 "애초에 이런 사람은 특사로 거론조차 되어서는 안 된다. 어떻게 이란 관련 논란을 수습하겠다는 것인지, 무슨 국익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인지 윤 대통령이 직접 설명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이 전 대통령에게 부과된) 82억 벌금 면제도 모자라 (이 전 대통령을) 대한민국 특사로 화려하게 복귀하도록 하겠다는 꼼수인가? 아니면 정권 차원의 배려인가"라며 "더 이상 눈뜨고 봐줄 수 없다"고 직격했다.


지난 2009년 12월 한국전력공사 컨소시엄이 UAE에서 수주한 총 400억 달러 규모의 원자력발전소 건설은 이 전 대통령의 대표적인 세일즈 외교로 꼽힌다. 그러나 한국이 수출입은행을 통해 UAE에 28년간 100억 달러가량을 빌려주기로 한 이면 합의가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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