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OSEN 언론사 이미지

토트넘 前 감독 "손흥민, 비겁하고 끔찍한 태클...100% 레드카드"

OSEN
원문보기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고성환 기자] 손흥민(31, 토트넘)이 풀럼전 위험한 태클로 맹비난을 받고 있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2-2023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풀럼을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11승 3무 7패, 승점 36점으로 5위를 지켰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추가시간 해리 케인의 결승골을 도우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는 후반 21분 히샬리송과 교체되며 임무를 마쳤다.

다만 손흥민은 전반 28분 퇴장당할 위기에 처했다. 그는 드리블 중 풀럼 수비수 케니 테테와 볼경합을 펼치다가 발을 뻗어 상대 발목을 밟았다. 퇴장 여부를 두고 비디오판독(VAR)까지 진행됐지만, 주심은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다.

경기 후 마르쿠 실바 풀럼 감독은 "손흥민의 태클은 옐로카드 이상"이라며 불만을 터트렸다. 영국 '더 선' 역시 "토트넘 스타 손흥민이 끔찍한 태클을 날렸지만, 레드카드를 받지 않았다. 팬들은 그 판정에 대해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라고 지적했다.

[사진] 토크 스포츠 소셜 미디어.

[사진] 토크 스포츠 소셜 미디어.


과거 토트넘을 지휘했던 팀 셔우드 전 감독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프로덕션'에 출연해 "손흥민이 계속 경기장에 서 있을 수 있던 것은 행운 이상"이라며 "100% 레드카드다. 비겁한 태클이었다. 그는 자신이 차이겠다고 생각하고 그냥 공 위로 넘어가 버렸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셔우드는 "충격적인 태클이다. (발이) 높았고, 테테의 다리를 부러뜨릴 수 있었다. 끔찍하고 끔찍한 도전"이라며 "VAR이 어떻게 그 장면을 보고 손흥민을 퇴장시키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정말 나쁜 태클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셔우드는 손흥민은 원래 그런 선수가 아니라고 옹호했다. 그는 "내가 봤을 때는 손흥민답지 않은 일이다. 자주 볼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의 얼굴을 보면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고 판정이 오심이 아니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프리미어리그 심판 출신 마크 할시는 더 선과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늦은 타이밍에 테테의 발목에 타격을 가하긴 했지만, 그 도전이 과격하거나 의도적이지는 않았다"라며 "스터드가 조금이라도 더 높았다면 퇴장이 맞다. 하지만 그것은 주관적인 결정이고 명확한 결정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finekosh@osen.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예진 현빈 아들
    손예진 현빈 아들
  2. 2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3. 3김동완 가난 챌린지 비판
    김동완 가난 챌린지 비판
  4. 4쿠팡 정부 진실 공방
    쿠팡 정부 진실 공방
  5. 5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OSE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