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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10명 중 4명은 금리 3% 이하면 "주식투자 늘릴 것"

파이낸셜뉴스 서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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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내 개인 투자자 10명 가운데 4명은 금리가 3% 아래로 내려가면 주식투자를 늘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중 9명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기조가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판단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이 최근 '언택트 컨퍼런스' 참여자 962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7%가 '예금성 금리가 3% 이하로 내려가면 주식투자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고 답했다.

금리가 2% 이하, 1% 이하일 때 주식투자를 늘리겠다는 응답은 각각 33.4%, 12.6%였다. '금리 수준과 상관 없이 투자를 늘릴 것'이라는 답변도 17.0%에 달했다.

삼성증권 측은 "투자자들이 지난해 시장을 뒤흔든 가파른 금리 상승에 따른 소극적 투자 분위기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연준의 긴축 기조가 연내 지속될 것 보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89.2%에 달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의미다.

특히 '올해 3·4분기 이후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 같다'는 응답 비율이 절반을 넘는 59.0%로 집계됐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개인 투자자들은 상반기 금리인상을 마무리한 후 하반기에는 경기 회복을 위해 금리인하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향후 주식투자 비중을 확대할 지역으로는 '미국'과 '국내'가 각각 42.9%와 42.4%로 비슷한 수치였다. 신흥국 주식 및 기타 지역부터 투자하겠다는 응답자는 4.7%에 그쳤다.

증시가 본격적인 반등을 시작할 때 투자하고 싶은 업종으로 국내주식의 경우 반도체(36.8%), 해외주식은 전기차·2차전지(43.0%)가 첫 손가락에 꼽혔다. 이 외에 투자하고 싶은 국내주식 업종으로는 2차전지 관련주(23.3%), IT플랫폼(22.11%)이, 해외주식은 빅테크(29.1%), 바이오(14.8%)를 각각 들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식과 채권 모두 저평가 국면이라는 인식도 커지고 있어 시중금리 하락 추세가 뚜렷해질 경우 개인들의 주식관련 투자심리 개선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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