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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점이 온 그 시절 스타들의 연애 기사 패턴[옛날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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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 어깨너머로 보는 세기말 잡지 리뷰



전지적 기자 시점, “그 시절 연예인의 연애 기사가 궁금해?”

‘스포일러’라는 용어를 알린 심은하 주연의 <텔미썸딩>과 설경구의 출세작 <박하사탕>이 개봉하고 신인 최지우의 풋풋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인정사정 볼 것 없다>가 비디오로 출시됐던 1999년 11월, 세기말 Y2K의 불안감이 도사리고 있던 당시 여성 월간지는 어떤 기사로 채워져 있었을까요?

옛날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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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은 남이 끓은 거 한 젓가락 뺏어 먹는 게 더 맛있고, 잡지는 다른 사람이 볼 때 어깨너머로 보는 게 더 재밌는 법이죠. 잡지 경력 도합 70년에 빛나는 세 명의 에디터가 옛날잡지를 읽어드립니다. 첫 회의 토픽은 ‘특이점이 온 그 시절 스타들의 연애 기사 패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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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기사로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김태욱과 채시라의 극비 사랑 풀 스토리’를 함께 읽습니다. 당시 연애 기사의 정석이라 할 수 있는 이 기사에는 열애설의 당사자를 직접 만나기 위한 기자의 집요함과 거주지 및 차종까지 친절하게 알려주는 디테일, 사랑하기에 하루 48시간도 모자란다는 과장부터 “밀어를 속삭인다”는 클래식한 화법까지 모두 담겨있습니다. 지금은 잡지계에서 사라진 ‘담배 화보’까지 그 시절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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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기사는 ‘왕코’ 형님으로 맹활약 중인 지석진씨 예비 부부 인터뷰입니다. 지금은 스타가 비연예인과 결혼할 경우 얼굴은 물론 신상 정보를 알리지 않는 것이 불문율처럼 되어 있죠. 당시엔 비연예인도 지석진씨처럼 커플 인터뷰를 하거나, 기자회견을 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스타와 일반인의 결혼을 둘러싼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지석진씨 커플에게 소개팅을 시켜줌으로써 결혼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톱스타의 정체도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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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얼굴 작아지는 경락 비디오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김원희씨의 인터뷰 기사로 연애 기사의 마지막 패턴을 살펴봅니다. 더불어 김원희씨가 구사한 놀라운 세기말 패션 센스까지 ‘옛날잡지’에서 지금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장회정 기자 longcu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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