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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진아, 이제 따로 보자"...넷플릭스, 3월말부터 계정공유 유료화

파이낸셜뉴스 김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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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사용을 가구 내로 제한...프로필 이전 기능도 도입"

'더글로리' 스틸 /사진=뉴스1

'더글로리' 스틸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세계 최대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3월말부터 한 가구 안에 거주하는 구성원이 아닌 사람과의 계정을 공유해 콘텐츠를 시청하는 행위에 유료화 조치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4·4분기 실적 발표 이후 공개한 주주서한에서 "계정 공유는 비즈니스 구축뿐만 아니라 투자를 통해 회사를 개선하는 장기적인 능력을 약하게 한다"며 "넷플릭스 사용을 가구 내로 제한하고 올해 1·4분기 후반 계정공유 유료화 조치를 광범위하게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넷플릭스는 한 가구 안에 거주하는 구성원이 아닌데도 계정 공유자로 등록해 무료로 콘텐츠를 보는 사람들을 유료 이용자로 전환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시행 시기를 조율 중이었다.

앞서 넷플릭스는 일부 남미 국가에서 시범적으로 계정 공유 행위를 단속하고 유료화 조치를 테스트했다.

넷플릭스는 이 같은 조치가 이용자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고 인정했다. 넷플릭스는 "(계정 공유 유료화로) 각 시장에서 일부 (구독) 취소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넷플릭스는 일부 남미 국가에서 시범적으로 계정 공유 행위를 단속하고 유료화 조치를 테스트한 결과 이용자가 줄어든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넷플릭스 측은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장기적으로 회사 전체의 수익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정 공유 유료화가 시행되면 한 가구 내에 함께 살지 않는 사람들과 넷플릭스 공유를 원할 경우 많은 나라의 회원들이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되는 선택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넷플릭스는 지난해 10월에는 유료화 작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계정 공유자의 개인 시청 기록과 추천 콘텐츠 정보 등을 하위 계정에 그대로 옮길 수 있는 '프로필 이전 기능'도 도입했다.

[뉴욕=AP/뉴시스] 지난해 10월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한 스마트폰에 넷플릭스 애플리케이션(앱) 아이콘(왼쪽)이 떠 있는 모습. 2020.01.22. /사진=뉴시스

[뉴욕=AP/뉴시스] 지난해 10월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한 스마트폰에 넷플릭스 애플리케이션(앱) 아이콘(왼쪽)이 떠 있는 모습. 2020.01.22.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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