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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쩐' 문채원, 검사 복직 포기..이선균 조카 강유석에 "건투를 빈다"

헤럴드경제 정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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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법쩐' 캡쳐

SBS 드라마 '법쩐' 캡쳐



[헤럴드POP=정은진기자]문채원이 검사 복직을 포기하고 이선균의 조카 강유석에 자신이 이선균에게 받은 선물을 건넸다.

20일 방송된 SBS 드라마 '법쩐' 6회에서는 박준경(문채원 분)이 자신이 황기석(박훈 분)의 조작사건 공범이라며 양심선언 기자회견을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 기자회견을 통해 황기석은 공개 저격을 당했고, 명회장(김홍파 분)도 잡혀들어갔다.

기자회견 덕분에 박준경은 복직 기회를 얻었으나, 그녀는 억울하게 생을 마감한 모친 윤혜린(이미숙 분)을 떠올리며 고민에 잠겼다. 윤혜린은 죽기 전 박준경에게 "엄마는 검사 엄마잖아, 너한텐 정의로운 검사가 되라고 하면서 엄마가 진실을 외면하면 안되잖아" 라며 끝까지 억울함을 풀고자 했다. 그러나 딸에게 위험을 가하겠다는 협박을 당해 "뇌물죄 서류 조작한 거 그거 내가 했어, 미안하다 내가 전부 안고 갈게" 라는 말을 유언처럼 남기고 자살을 하고 말았다.

고민하던 박준경은 은용(이선균 분)의 조카 장태춘 검사(강유석 분)를 찾아가, 자신의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녀는 "검사 복직 앞두고 고민 많이했다, 정의로운 검사가 되는 게 내 꿈이었는데" 라고 초심을 회상했다. 박준경은 "저는 황기석의 조작사건 공범입니다, 다시 검사가 될 순 없어요" 라고 말하며 은용에게 선물받은 만년필을 장태춘에게 건넸다.

이후 장태춘은 명회장을 심문했으나 "법대로 수사 한번 해 보이소, 나는 깨끗합니다. 아무 문제없고" 라고 말하며 당당하게 나오는 명회장에 당황했다. 장태춘은 오히려 명회장의 변호인 이수동(권혁 분)에게 거래를 제안받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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