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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박명수에게 기습 뽀뽀한 썰.. '부라더'와 핑크빛 기류 (할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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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튜브 ‘할명수’

출처 | 유튜브 ‘할명수’



[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거성 박명수가 배우 황정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0일 박명수의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대배우 ‘교섭’ 했다고 뭐가 다를 줄 알았어? 구닥다리가 구닥다리하는데 뭐가 문제야ㅣep.114’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계묘년 새해를 맞아 특급 게스트 배우 황정민과 강기영이 모습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영화 ‘신세계’ 속 황정민의 명대사인 “드루와 드루와 부라덜”을 외치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박명수는 “저보다 인기가 많은 분들이 나오면 제가 좀 약하다. 53세에 울렁증이 있다. 아 참, 만 나이로 52세지”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1970년생 동갑내기 황정민은 “그래봐야 50이지 뭐”라고 한마디 했다.

박명수는 “이제 구독자 수가 100만 명이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황정민에게 “친구가 잘 되니까 좋죠?”라고 묻자 황정민은 “(친구는 모르겠고) 원래 어렵지 않아요 백만?”이라고 반응했다.

황정민과 강기영은 현빈과 함께 영화 ‘교섭’에서 호흡을 맞춘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들이 탈레반에 납치돼 국정원 요원과 외교부 교섭관이 이들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다.


강기영은 현지 언어인 파슈토어를 구사하는 유일한 한국인 역으로 출연한다. 강기영은 “파슈토어는 아프가니스탄에서도 지방 방언 같은 느낌이다. 노래 외우듯이 그냥 듣고 외웠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박명수는 만두를 빚으며 이야기를 나누던 중 과거 MBC ‘무한도전’에 황정민이 출연했을 때를 떠올렸다. 지난 2016년 ‘신들의 전쟁’ 특집 당시 막춤을 추던 황정민은 박명수에게 기습 뽀뽀를 해 충격을 안겼다.

황정민은 “이 자리를 빌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박명수가 “그때 왜 그런 거야”라고 호통 치자 황정민은 “짓궂게 장난친 거다. 제가 오버했네요”라고 인정했다.


박명수는 “사실 그날을 잊지 못한다. 영광이에요”라고 수줍게 마음을 전했다. 이어서 “번호 줄 수 있어요?”라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명수는 “저는 황정민 씨의 팬이다”라고 밝혔다. 황정민은 “정말 오랜만에 봤다. 길 가다 ‘명수야’하던 사이였다”라고 서로 반말하는 사이임을 인증했다.

강기영은 “얼마 전 아이가 돌이었다. ‘우영우’ 리딩 전전날 태어났다”라고 밝혔다. 황정민은 “그 아기가 태어나 잘 된 것”이라고 덕담했다.


한편, 영화 ‘교섭’은 지난 18일 개봉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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