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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학교·공원·어린이집 단위로 미세먼지 예보한다[서울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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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가 지역 내 주요 지점 단위로 미세먼지 예보를 제공하는 통합대기환경 예보시스템. 서초구 제공

서초구가 지역 내 주요 지점 단위로 미세먼지 예보를 제공하는 통합대기환경 예보시스템. 서초구 제공


서초구가 지역 내 학교와 어린이집, 공원 단위로 오염 요소를 분석해 미세먼지를 예보한다고 17일 밝혔다. 주민 건강 보호를 위한 미세먼지·황사 농도 측정에 과학적인 방안을 총동원하는 것이다.

동네 곳곳의 미세먼지 수준을 일주일 전 예측하는 서초구의 ‘통합대기환경 예보시스템’은 구청이 자체 개발한 사물 인터넷(IoT) 기반 미세먼지·대기오염 농도의 세밀한 측정 방식과 국내·외 미세먼지 발생 요인 및 국가 미세먼지 관측소 측정 이력 등 3년 치 빅데이터를 종합해 고도화했다. 서초구 내에 설치된 대기환경 측정기 108개, 미세먼지 저감장치 등을 활용해 측정 범위를 세분화했기 때문에 지금까지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서초구 스마트시티 애플리케이션(앱)과 홈페이지에 공개되는 미세먼지 예보는 동네의 학교와 어린이집, 공원 등의 단위로 설정할 수 있어 어린이와 고령층 등 건강 취약계층이 외출할 때 참고할 수 있다.

앞서 서초구는 2020년 IoT를 활용한 실내 공기 질 관리 서비스(그린서초프로젝트)도 전국 최초로 시작했다. 국공립어린이집과 도서관, 경로당, 문화·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360곳의 공기 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며 관리하는 것이다. 각 공간의 공기 질 역시 앱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초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6가지 항목을 볼 수 있는 ‘실내공기질 측정기’ 대여 서비스도 지난해 말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2021년 고속터미털역 주변 등 도로변 비산 먼지가 많은 5곳에 개방형 미세먼지 저감장치인 ‘서리풀 숨터’도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도 과학적인 대응 방안으로 기후재난에서 구민 건강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김보미 기자 bomi8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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