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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설 명절 공연 '설-껑충'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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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소 기자]
사진='설-껑충' 포스터/국립국악원 제공

사진='설-껑충' 포스터/국립국악원 제공


[문화뉴스 정다소 기자] 국립국악원이 계묘년 새해를 맞아 수궁가를 주제로 꾸민 설 공연 '설-껑충'을 설날 당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선보인다.

이번 설 공연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혜를 발휘해 위기를 극복하는 토끼의 이야기를 담은 수궁가를 중심으로 전체 공연을 구성했다.

소리꾼 김봉영과 황애리의 유쾌한 재담과 함께 국립국악원 정악단의 '대취타' 연주로 설 공연의 막을 연다. 국립국악원 무용단은 액운을 막고 행운을 부르는 '처용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국립국악원 민속악단과 무용단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2023년을 여는 '소고춤'을 벌이며 껑충껑충 뛰어오르는 토끼의 도약을 표현해 본격적인 수궁가의 무대로 전환한다. 소고춤의 무대는 용궁으로 변하며 판소리 '수궁가 중 토끼 배 가르는 대목'을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국악관현악 반주에 맞춰 김봉영, 황애리의 소리로 흥미롭게 표현한다.

위기를 벗어난 토끼가 잔치를 즐기는 장면에서는 국립국악원 무용단이 꾸민 '부채춤'이 펼쳐지고, 일상으로 돌아온 토끼가 평화와 안정을 기원하는 장면에서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경서도 비나리'를 통해 올 한해 관객들의 무사태평을 기원한다. 공연의 마지막은 '판굿과 사자놀음'으로 무대를 장식해 봉산사자와 북청사자가 함께 나와 액운을 물리치고 판굿 장단에 맞춰 뛰어노는 판놀음을 선보인다.

공연에 앞서 오후 1시부터 국립국악원 잔디광장에서는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으며, 공연 후 '약과' 복주머니를 관객 모두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국립국악원 설날 기획공연 '설-껑충'은 오는 22일 오후 3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선보이며, 예매는 국립국악원 누리집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한편 국립국악원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해 선보인 대표적인 공연 영상을 설 연휴 동안 최초 공개한다.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매일 오후 3시, 국립국악원 유튜브 채널에서 정악단 정기공연 '여민동락', 무용단 정기공연 '신(新)궁중나례', 창작악단 정기공연 '전통의 재발견 II', 창작악단 기획공연 '한국 작곡가 시리즈' 공연 영상을 무료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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