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볼링선수권대회 여자 5인조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 선수들. 대한볼링협회 |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한국 볼링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수확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
대한볼링협회(회장 정석)는 지난 8일부터 홍콩에서 열리고 있는 제26회 아시아볼링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이 여자 5인조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주인공은 김진주(구미시청)-김현미(곡성군청)-백승자(구미시청)-양수진(횡성군청)-정다운(대전광역시청)-황연주(횡성군청)다. 이들은 3728점으로 3게임 전반블럭 1위를 차지하며 기세를 올렸고, 16일 7177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양수진은 2번째 게임 퍼펙트를 기록하며 한국 볼링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백승자는 여자 개인종합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남자 5인조에서 1위를 달리다 아쉽게 3위로 밀려한 한국 선수들. 대한볼링협회 |
그러나 길준성(부산광역시청)-김동현(광양시청)-박건하(광주시청)-박동혁(한국체육대)-이익규(광주시청)-지근(부산광역시청)은 남자 5인조에서 아쉽게 동메달로 마무리했다. 이들은 3741점으로 전반블럭 1위를 차지했으나, 후반블럭에서 1위를 지키지 못했다.
한국은 이날까지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이제 17~18일 열리는 마스터즈 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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