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메리츠증권이 17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글로벌 OTT와의 거래 확대로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 한한령 해제 기대감도 들면서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 2022년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4% 늘어난 1647억원, 영업이익은 34.0% 줄어든 4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122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오리지널 콘텐츠 비중이 높아 단기 제작원가 부담이 늘었고, 제작비가 많이 투입된 '환혼'의 경우 매출액보다 상각비 규모가 더 컸다"고 말했다.
이어 "구작 판매 역시 예년 대비 부진했고, 2022년 9월 '길픽쳐스' 인수에 따른 PPA 상각비 약 30억원이 2022년 4분기 일시 반영되면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수익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메리츠증권이 17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글로벌 OTT와의 거래 확대로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 한한령 해제 기대감도 들면서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 2022년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4% 늘어난 1647억원, 영업이익은 34.0% 줄어든 4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122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오리지널 콘텐츠 비중이 높아 단기 제작원가 부담이 늘었고, 제작비가 많이 투입된 '환혼'의 경우 매출액보다 상각비 규모가 더 컸다"고 말했다.
이어 "구작 판매 역시 예년 대비 부진했고, 2022년 9월 '길픽쳐스' 인수에 따른 PPA 상각비 약 30억원이 2022년 4분기 일시 반영되면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수익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2023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한 7946억원, 34.8% 늘어난 920억원을 전망한다"며 "2023년 주요 콘텐츠 라인업으로는 '더 글로리 Part2', '방과후 전쟁활동', '경성크리쳐', '도적' 등이 있으며, '스위트홈2', '소년심판2', '경이로운 소문2', '아스달 연대기2' 등 시즌제 드라마 라인업도 대기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들의 수요 증가로 전체 콘텐츠 제작 규모는 2022년 34편에서 2023년 37편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지수 연구원은 "2023년에는 디즈니플러스, 아마존 프라임, 애플TV 등 2022년 공급을 시작한 글로벌 OTT들과 거래 규모가 확대할 전망이고, 넷플릭스와의 재계약, 시즌제 라인업 확대로 수익성 또한 개선될 전망"이라며 "최근 중국 OTT를 통한 한국 콘텐츠 방영이 재개되면서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도 센티멘트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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