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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막말’ 野인사, 최원일 前함장에 선물 받은 까닭은?

조선일보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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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이 당시 방송에 출연한 모습 /채널A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이 당시 방송에 출연한 모습 /채널A


‘천안함 수장(水葬)’ 막말로 파문을 일으켰던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이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으로부터 새해 선물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조상호 부위원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스스로 알리며 “진심을 담아 사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상호 부위원장은 “천안함 최원일 전 함장님께 새해 선물을 받았다. 작년 4월, 천안함 희생 장병들이 잠들어 있는 대전 현충원을 찾아 제 오해로 큰 상처를 받았을 천안함 함장님과 희생 장병들에게 진심을 담아 사죄했다”며 “큰마음의 상처에도 제 사과를 흔쾌히 받아주신 것도 감사한데 지난 추석에 이어 새해에도 선물을 보내 주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물 받아서 좋은 것보다 최원일 전 함장님의 마음이 너무 감사하다”며 “함장님의 말씀을 항상 마음 깊이 새기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모든 분들이 국가와 국민으로부터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저도 노력하겠다. 당장 함장님께 감사 인사라도 드려야겠다”라고 했다.

과거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을 맡았던 조 부위원장은 2021년 6월 TV 방송에서 천안함 폭침 사건에 대해 “최원일 함장은 예비역 대령인데, 그분은 승진했다”며 “왜냐하면, 그때 당시 생때같은 자기 부하들을 다 수장(水葬) 시켜 놓고 그 이후에 제대로 된 책임을 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방송에 함께 출연한 다른 출연진이 “위험한 말씀”이라고 제지했지만, 조 부위원장은 “함장이니까 당연히 책임을 져야죠, 자기는 살아남았잖아요”라고 했다.


조상호 부위원장 발언을 두고 민주당 내에서도 “당이 징계해야 한다”는 비판이 나왔고, 당시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국회를 찾아온 최원일 전 함장과 유가족에게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굽히지 않던 조상호 부위원장은 발언 이틀 뒤 “사죄드린다”고 했다.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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