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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매매심리 소폭 반등했는데···전세시장 소비심리 8개월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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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앞.  연합뉴스

서울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앞. 연합뉴스


정부의 전방위 부동산 규제 완화로 서울 주택 매매심리가 소폭 반등했다. 다만 여전히 하강국면 내에서의 반등으로 부동산 거래 활성화로 이어지기는 어려운 분위기다.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8개월 연속 하락했다.

16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12월 부동산 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82.1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던 전월(79.1)보다 3.0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심리지수는 95미만이면 하강국면, 95이상~115미만은 보합, 115 이상은 상승국면으로 구분한다.

수도권은 서울과 경기(82.6→84.1) 는 소폭 상승했지만 인천이 78.7로 전월(86.2)보다 7.5포인트 하락하면서 0.9포인트(81.9→82.8) 상승하는 데 그쳤다. 전국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도 82.7로 전월(84.0)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정부가 대대적인 규제지역 해제에 나섰지만 비수도권의 주택 매매심리지수는 82.6으로 전월(86.1)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제2 대통령실 설치 등 호재가 반영된 세종(78.2→83.0)의 매매심리가 다소 상승했으나 그 외 지역은 하강국면을 벗어나지는 못했다.

주택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또다시 하락했다. 서울과 인천을 제외한 전 지역의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전세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는 분위기다.

지난달 서울의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67.3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던 11월(66.8)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인천도 72.4로 전월(70.9)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경기가 전월(70.9)보다 하락한 69.1을 기록하면서 수도권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69.0으로 떨어졌다. 비수도권도 78.3에서 75.2로 하락하는 등 전국의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73.7)보다 1.9포인트 하락한 71.8을 기록했다.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난해 4월 103.5를 기록한 이후 줄곧 하락세다.


한편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1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55.8로 지난해 12월 대비 3.5포인트 하락했다. 서울은 46.9로 전달(54.5)보다 7.6포인트 하락했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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