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경향신문 언론사 이미지

볼보의 안전 DNA, 전기차에도 흐른다

경향신문
원문보기
폴스타2 시승기
폴스타 2 | 폴스타 제공

폴스타 2 | 폴스타 제공


중형 세단 전기차 폴스타2는 볼보의 전기차 XC40 리차지를 잘 다듬고 깎아놓은 느낌이 난다. 폴스타는 볼보로부터 독립한 전기차 전용 브랜드다. 중국 지리자동차는 폴스타와 볼보의 대주주다. 볼보의 장점은 계승하되 간결함을 강조했다. 디자인부터 운전 보조기능, 편의 기능까지 곳곳에 볼보를 계승·발전했다는 점을 느낄 수 있다.

폴스타2 ‘롱레인지 싱글 모터’를 지난 5일부터 2박3일간 시승했다. 서울 도심을 중심으로 약 100㎞를 주행했다.

폴스타2의 외관은 볼보와 다르지만 내관은 볼보와 쏙 빼닮았다. 전면부 그릴은 튼튼하고 강한 인상을 준다. 후면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볼보의 가족임을 느끼게 해준다. 내부는 볼보와 비슷하지만 더 심플하다. 11.2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로 차의 대부분의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점은 비슷하다. 다만 비상등, 재생·일시정지, 성에 제거 버튼을 별도로 빼둔 점은 차이가 있다. 긴급 시에 필요하거나 자주 쓰는 기능을 물리 버튼으로 만든 건 마음에 들었다. 성에 제거 버튼과 비상등이 별도로 있다는 점이 매우 편리하게 느껴졌다. 안드로이드 오토나 애플 카플레이 연결 없이도 내장된 티맵과 플로(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주행 느낌은 대만족이었다. 저속이든 고속이든 전기차 특유의 울렁거림은 찾아볼 수 없다. 스티어링 휠(운전대)을 좌우로 돌릴 때 바닥에 붙어서 가는 안정적 주행감이 들었다. 주행 질감은 고급차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싱글 모터의 출력은 고속에선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든다.

폴스타2는 두 가지 트림을 갖추고 있다. 싱글 모터와 듀얼 모터다. 시승 모델은 싱글 모터 트림으로 주행 거리에 방점을 뒀다. 앞바퀴 굴림 방식으로, 환산하면 최대 231마력에 최대토크는 33.7㎏·m로 차 크기에 비해서는 충분하지만, 무게가 2t이 넘는 게 단점이다. 최대 충전 시 417㎞를 갈 수 있다. 다만 시승 때는 도심 주행을 한 덕분인지 공인된 최대 주행 거리보다 실제 주행 거리가 더 길게 표시됐다. 듀얼 모터 트림은 네 바퀴 굴림으로 최대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67.3㎏·m다. 대신 한 번 충전해서 갈 수 있는 최대 거리는 334㎞로 줄어든다.

안전 기능도 느낄 수 있었다. 볼보 S90을 시승했을 때 후방 주차 시 자동 제어 기능이 작동한 적 있었다. 폴스타2에도 이 기능이 그대로 적용돼 있었다. 후진을 하다가 갑작스럽게 제동을 해서 놀라기도 하지만, 이후에는 후방 주차를 할 때 차가 보조해준다는 생각이 드니 안정감이 들었다.


박순봉 기자 gabgu@kyunghyang.com

▶ 플랫이 선정한 2022년 올해의 여성은 누구일까요?
▶ 이태원 참사 책임자들 10시간 동안의 타임라인 공개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병기 공천헌금 의혹
    김병기 공천헌금 의혹
  2. 2전북 모따 임대
    전북 모따 임대
  3. 3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
  4. 4트럼프 반란표
    트럼프 반란표
  5. 5안세영 말레이시아 오픈 4강
    안세영 말레이시아 오픈 4강

경향신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