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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日기시다 G7 순방에 '청탁여행' 비난…"아태 지역에 안보 불안정 초래"

뉴스1 최소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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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안보전략에 대한 성원국 지지 확보 위한 것"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은 13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유럽·북미 등 G7(주요 7개국) 중 5개국 순방에 대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가져다줄 것은 안보 불안정뿐"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날 김동명 북한 국제정치연구학회 연구사는 조선중앙통신에 기고문 형식으로 '일본-프랑스 수뇌회담(정상회담)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무엇을 가져다줄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게재한 글에서 "아태는 어제 날의 아태가 아니며 지역 나라들은 일본과 외부세력들의 우려스러운 최근 움직임을 엄정한 눈길로 지켜보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연구사는 지난 9일 개최된 기시다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회담을 언급하며 "기시다의 이번 행각의 목적이 선제공격과 군비 증강을 골자로 하는 저들의 새로운 국가안보전략에 대한 성원국들의 지지를 획득하려는데 있다는 것이 명백히 입증됐다"라고 비난했다.

일본은 지난달 중국과 북한 등을 염두에 두고 '국가방위전략' 등 3대 안보 문서를 개정해 적 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반격 능력'을 보유하고 방위비를 대폭 증액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5월 히로시마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의 의제 조율 등을 위해 현재 유럽과 북미를 순방 중인데, 순방 중에 만나는 각국의 정상들에게 안보 문서 개정과 관련한 내용도 함께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연구사는 이러한 기시다 총리 행보가 '청탁여행'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군사대국화를 추구하는 일본의 움직임에 일부 서방나라들이 적극 동조해나서면서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불안정의 먹장구름을 몰아오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기시다 총리의 방문국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각종 명분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진출을 합리화하고 지역에 대한 영향력을 부단히 확대함으로써 중국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하자는 것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마수를 뻗치고 있는 나토의 흉심"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9일 프랑스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영국, 캐나다 등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했다. 13일(현지시간)에는 워싱턴D.C.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난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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