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당 신년인사회를 마치고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
출마 여부가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판도의 최대 변수가 된 나경원 전 의원이 16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난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나 전 의원은 이달 초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 당협위원장 자격으로 오 시장과의 단독 만찬 일정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교롭게 친윤(친윤석열)계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과 오 시장의 막걸리 회동 이튿날이다.
앞서 김 의원 캠프 관계자는 “오는 15일 오후 김 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함께 막걸리를 마실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오 시장에 이어 김태흠 충남지사, 이장우 대전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지사, 김두겸 울산시장 등과의 만남 일정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도지사는 시·군·구의원 등 지역 정가의 모세혈관 조직을 관장하는 만큼, 당심 향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시·도지사들의 지지를 통해 전당대회 적극 투표층을 확보하려는 복안인 셈이다.
특히 오세훈 시장은 당내 수도권과 중도 표심을 상징하는 인물로 꼽힌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