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2.2 °
아주경제 언론사 이미지

[日 강제징용 토론회] 정진석 "얼렁뚱땅 안할 것...日에 우리 뜻 분명히 전달"

아주경제 김서현 수습기자
원문보기
"문제 해결 위해 일본 정부와 기업 감당해야 할 몫 분명히 있어"
대화하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조현동 외교부 1차관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강제징용 해법 논의를 위한 공개토론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3.1.12     toadboy@yna.co.kr/2023-01-12 10:57:00/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대화하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조현동 외교부 1차관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강제징용 해법 논의를 위한 공개토론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3.1.12 toadboy@yna.co.kr/2023-01-12 10:57:00/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맡고있는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일본 강제징용 배상 해법에 대해 "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 얼렁뚱땅 과거사를 얼버무리는 해결은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강제징용 해법 논의를 위한 공개토론회' 개회사에서 "과거사를 직시하면서 한일 미래를 위해 나아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998년 김대중 전 대통령과 오부치 일본 총리 간 손 잡고 선언한 한일파트너십 선언 정신을 되살려야 한다"면서 "양국 관계를 가장 좋았던 시절로 되돌리고 싶은 게 우리의 외교 목표고 국익에 부합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강제징용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일본 정부와 일본 기업이 감당해야 할 몫이 분명히 있다"며 "한일 양국의 성의 있는 접근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병아리가 태어나기 위해서는 안팎에서 동시에 껍질을 깨야 한다는 '줄탁동시'라는 말이 있다"면서 "강제징용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 오후 일본으로 출국한다"며 "일본 정부와 정계의 책임 있는 지도자와 만나 우리의 이런 뜻을 분명하게 전달하겠다"고 했다.


한편 정 위원장은 이날 여야 의원 10명과 함께 일본을 방문한다. 정 위원장은 같은 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도쿄에서 일본 정계 지도자들을 만나서 양국 관계 상호 관심사에 대해 대화를 나눌 계획"이라고 했다.

아주경제=김서현 수습기자 hyeoni1@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석현준 용인FC 합류
    석현준 용인FC 합류
  2. 2김수현 김새론 녹취록
    김수현 김새론 녹취록
  3. 3김혜경 여사 UAE
    김혜경 여사 UAE
  4. 4서명진 7연패 탈출
    서명진 7연패 탈출
  5. 5KB스타즈 삼성생명 청용대전
    KB스타즈 삼성생명 청용대전

아주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