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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용피해자 지원단체 "국내기금 배상안 철회하라"

연합뉴스 김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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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법치 입니까?"(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12일 오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과 야당 의원들이 공동주최한 '윤석열 정부 굴욕적 강제동원 해법 반대! 비상시국선언' 기자회견에서 이국언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이사장이 일제 강제 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의 자서전을 들며 징용토론회 불참 의견을 밝히고 있다.2023.1.12 uwg806@yna.co.kr

"이것이 법치 입니까?"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12일 오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과 야당 의원들이 공동주최한 '윤석열 정부 굴욕적 강제동원 해법 반대! 비상시국선언' 기자회견에서 이국언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이사장이 일제 강제 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의 자서전을 들며 징용토론회 불참 의견을 밝히고 있다.2023.1.12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를 지원하는 시민사회단체가 국내 기금을 조성하는 방식의 피해자 배상 방안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과 전국민중행동·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등은 12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가해 기업의 사죄와 배상이 빠진 채 한국 기업의 기부금만으로 판결금을 대신해 지급하겠다는 정부의 해법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부의 해법은 강제동원 피해자의 인권과 존엄을 무시하는 행태"라며 "식민지배의 불법성을 확인한 대법원 판결의 역사적 의미를 훼손하고 사법 주권을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인권을 짓밟는 굴욕적 해법을 당장 철회하고 대법원 판결 이행을 위해 일본 정부에 당당하게 맞서라"고 요구했다.

정부는 법원이 판결한 일본 기업의 배상금 대신 일제강제동원피해자재단 주도로 국내 기업 등으로부터 기금을 조성해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배상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개토론회를 열어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에 대한 의견을 들은 뒤 이같은 내용의 해법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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