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환승연애2' 정규민 "'태양의 후예', 특전사 때 촬영..장발 노래 영상은 대학생 대외활동"

SBS 파워FM '딘딘의 Music High' 채널

[헤럴드POP=정현태 기자] '환승연애2' 출연자 정규민이 다양한 얘기들을 전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딘딘의 Music High'에 '환승연애2' 정규민이 게스트로 나왔다. 딘딘과 정규민은 서로 닮아서 화제다.

이날 딘딘이 "'Music High'가 오피셜한 공식 활동은 처음이냐"라고 묻자 정규민은 "공식 활동이라 하면 처음인 것 같다"라고 답했다.

딘딘은 "우리 프로그램 출연 제의가 왔을 때 어떠셨느냐"라고 물었다. 정규민은 "사실 연락 몇 개 받긴 했는데 이거는 제가 나오고 싶더라"라며 웃었다.

딘딘은 "제가 금요일 날은 방송을 안 한다. 근데 제 이름을 검색해 보면 '짜증 나 딘딘' 이런 게 올라오는 거다. 그래서 제가 '나 뭐 했지? 아 규민 씨구나' 속으로 이랬다"라고 했다. 정규민은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빅원은 "제가 사실 '환승연애'를 안 본 사람"이라며 "규민 씨 처음 봤을 때 '어떻게 이런 사람이 질책을 받을만한 모습이 있었을지'"라고 했다. 딘딘은 "없었다"라고 정규민을 감쌌다.

SBS 파워FM '딘딘의 Music High'

이후 정규민이 KBS2 '태양의 후예'에 나온 것이 언급됐다. 정규민은 "사실 이게 알려지고 나서 '쟤 방송 욕심 있네', '배우 준비했나 보네' 이런 얘기를 들었는데 그런 게 아니라 제가 특전사에서 병사로 군대를 나왔는데 제가 부대 생활할 당시에 촬영을 한창하고 있는 중이었다. 마침 저희 부대에서 촬영하고 있어서 투입됐다"라고 했다. 이어 정규민은 "사실 앞뒤 보면 후임, 선임 다 있다"라고 말했다.

또 정규민이 장발을 하고 노래를 하는 영상이 언급되기도 했다. 정규민은 "제가 대학생 때 영상을 찍어 올리는 대외활동을 했다. 팀이 뮤직 팀이라 노래를 해야 될 상황이 생겨서 그렇게 됐다"라고 했다.

딘딘은 "그냥 노래 혹시 편하게 부를 생각 있느냐. 어차피 영상을 규민 씨가 찍으시니까"라고 했다. 정규민은 "좋을 것 같다"라고 했고, 딘딘은 "한 번 이야기를 해보자고"라며 웃었다.

딘딘은 정규민에게 "개인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고 했고, 청취자가 '규민 님 엔믹스 MV 찍은 거 맞으시냐'라고 해주셨다. 어떤 작업을 하셨느냐"라고 물었다. 정규민은 "제가 엔믹스 MV를 찍지는 않았고 비하인드를 찍었다"라며 "스튜디오에서는 촬영 일을 많이 했다"라고 했다.

딘딘은 정규민의 활동 계획을 궁금해했다. 정규민은 최근 프로필 사진을 찍기도 했다. 딘딘은 "프로필을 찍으셨으면 앞으로 활동 계획이 있으실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정규민은 "사실 그렇다기보다는 사진작가님께서 '사진 작업같이 할래?' 연락을 해주셔가지고 촬영을 했다"라고 답했다.

정규민은 '환승연애2' 촬영이 끝나고 나서에 대해 "제가 작년 7~8월쯤에 손목을 크게 다쳐가지고 거의 일이랑 운동을 강제로 반년 쉬었다. 쉬면서 여행도 다녀오고 그러면서 지내고 있었다. 태국, 프랑스, 아이슬란드, 독일, 네덜란드 뭐 이렇게 다녀왔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딘딘은 "향후 활동 같은 건 잡혀 있는 게 있느냐"라고 질문했다. 정규민은 "방송 쪽도 좋은 기회가 되면 너무너무 하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일단은 중심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서 제 일을 열심히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날 정규민과 딘딘은 휴대폰 번호를 주고받기도 했다. 방송 후 딘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규민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선한 규민이"라고 했다. 정규민은 해당 게시물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유하며 "라디오 내내 계속 잘 챙겨주시고 둥가 둥가해 주셔서 대긴장하고 나갔는데 중간부터 너무나 편하고 재밌게 얘기하다 왔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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