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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솔로지옥2' 신슬기♥최종우, 반전 있지만‥시즌1 못 미친 몰입감

헤럴드경제 김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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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넷플릭스

사진제공=넷플릭스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반전은 좋았지만, 파급력과 화제성은 떨어진다. '솔로지옥2'이 어쩐지 아쉽다.

지난 10일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2'의 최종회가 공개됐다. 지옥도와 천국도를 오가며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청춘남녀들의 이야기는 뜨거웠고, 추운 겨울에 열기를 선사했다.

'솔로지옥2'는 글로벌 톱10 TV쇼 비영어 부문에서 9위를 달성하는 등 좋은 성적을 보여줬지만, 시즌1보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매회 공개될 때마다 들썩이게 한 시즌1과 달리 '솔로지옥2'는 다소 파급력이 부족했다.

사실 '솔로지옥2' 출연진들의 스펙은 여느 때보다도 화려했다. 서울대 음대생, 하버드생, 성형외과 의사, 금융권 종사자 등 외모는 화려한데 스펙까지 빠지지 않는 출연진들이 대거 등장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핫한 남녀들이 지옥도에 모였지만, 한정된 러브라인과 좀처럼 속도가 나지 않는 전개가 아쉬웠다.

메기로 등장한 김진영은 여성 출연진들의 마음을 훔쳤다. 실제로 김진영의 등장에 가장 인기있던 여성 출연진 신슬기까지 넘어갔다. 특히, 두 사람이 천국도에서 데이트한 5회는 미미했던 '솔로지옥2'의 반응을 삽시간에 끌어올렸다.

긴장감 넘치는 수영장 데이트는 앞으로 남은 '솔로지옥2'를 기대하게 했지만, 거기서 끝이었다. 가장 인기 많은 두 명이기에 함께 천국도를 갈 수 있는 기회가 없었고, 다시는 두 사람의 천국도 그림을 볼 수 없었다.


신슬기, 김진영에게 과몰입한 시청자들은 좀처럼 나오지 않고 엇갈리는 두 사람의 모습에 흥미를 잃기 시작했다. 이 가운데 신슬기만을 바라보는 일편단심 최종우의 서사는 좋은 자극제가 되었지만, 신슬기와 김진영의 그림을 한 번 더 보고 싶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서사가 빛을 발하지 못했다.

결국 신슬기, 김진영의 수영장 데이트 신으로 유입된 새로운 시청자들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SNS 등 인터넷 상에서 두 사람의 파급력이 컸기에 예상된 반응이다.

또 각 출연진들이 다양한 사람과 만나며 데이트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했지만, 인기 출연진들에게만 몰리는 러브라인에 다양한 그림이 나오지 않은 것도 독이 됐다.


알게 모르게 비슷한 전개, 비슷한 데이트가 이어지자 출연진들 역시 서로의 마음을 확신하지 못한 채 숨기기 바빴다. 신슬기와 최종 커플이 된 최종우의 서사는 반전인 데다가 완벽했지만, 이전 회차에서 다양한 출연진들과의 케미를 보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이 남는다.

비슷한 데이트 상대, 매번 같은 그림의 천국도, 몰입감을 깨는 확실치 않은 러브라인이 아쉬웠던 '솔로지옥2'. 다음 시즌이 있다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고민해야 할 문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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