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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18세 격투기 신동 빅토리아 리, 18세 나이로 사망…"너무 빨리 떠나"

뉴스1 안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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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안젤라가 SNS 통해 확인



빅토리아 리(CNN SNS 캡처)

빅토리아 리(CNN SNS 캡처)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종합격투기(MMA)의 떠오르는 스타 중 한 명이었던 한국계 격투기 신동 빅토리아 리가 지난해 12월26일 세상을 떠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CNN은 11일(한국시간) 빅토리아의 언니인 안젤라 리가 SNS에 "그녀는 너무 빨리 떠났다. 우리의 가족은 이후 완전히 무너졌다"고 빅토리아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그는 "우리는 벌써 빅토리아가 그립다. 아무리 시간이 흐르더라도 빅토리아가 있기 전과 완전히 같을 수는 없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빅토리아는 2004년 중국계 싱가포르인 아버지와 한국계 캐나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고, 하와이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앞서 MMA에 입문한 그의 언니와 오빠를 따라 격투기계에 들어선 빅토리아는 어린 나이에 3연승을 거두는 등 일찍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던 바 있다.

'원 챔피언십'은 "빅토리아의 죽음에 마음이 아프다. 우리는 그가 나이를 초월해 얼마나 현명하고 사려 깊었는지 기억한다"며 애도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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