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차담 거부...서영교 "檢, 미안할 때 차담하는 것 아닌가?"

■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검찰 조사 분위기가 어땠는지 이것도 참 궁금한데 차담은 왜 거부하신 거예요? 미리 얘기가 좀 있었습니까? 보통은 조사받으러 가면 차를 마시면서 얘기도 하고, 조사 시작 전에요. 그런 게 관례라고 하던데 이번에 이재명 대표는 차담 안 하겠다고 본인이 거부했다고 하더라고요.

◆서영교> 차담을 왜 합니까? 그러니까 예를 들면 국민 여러분, 저도 한번 검찰에 기소돼봤거든요. 저는 1심, 2심, 3심 전부 다 무죄였습니다. 말도 안 되는 내용으로 기소됐는데요. 갔더니 차담하자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잘해 주는 줄 알았는데 그것은 그들의 관례인지는 모르겠으나 공정한 수사를 해야죠. 정확한 수사를 해야 되고요. 오히려 미안할 때 차담을 요구하는 것 아닌가, 저는 이런 생각을 하는데요.

그러고서 기소하고 법원에 가서 다 무죄 나왔어요. 그러면 차담을 요구했던 사람이건 그렇게 기소했던 검찰들은 정치적 기소니까 책임져야 하잖아요. 그런 게 말씀하셨던 것처럼 유오성 간첩단 사건, 강기훈 유서 대필 사건 이런 것들이 다 그랬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그랬는데요. 차담 자체는 일반인들이 갔을 때나 이럴 때는 그런 것도 없지만 지금 이 자체가 와줬으면 좋겠다, 검찰로. 했던 것 자체가 다 정해놓고 작정하고 그리고 형식을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해야 할 얘기만 하자라고 하는 입장이셨던 겁니다.

◇앵커> 그런 상황에서 굳이 티타임할 필요 없다,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자 이런 설명이셨던 것 같은데.

◆서영교> 티타임이 그들이 깔아놓는 일정한 모양새일 텐데요. 그 모양새, 그리 좋은 모양새는 아닌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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