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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트롤리' 인물관계도, 김현주 과거 안 박희순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트롤리 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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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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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드라마 '트롤리' 박희순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시작됐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연출 김문교, 극본 류보리, 제작 스튜디오S) 7회 시청률은 수도권 4.9% 전국 4.2%(닐슨코리아 기준), 순간 최고 6.2%를 기록했다. 이날 인물관계도 속 남중도(박희순 분)는 아내 김혜주(김현주 분)의 숨겨진 과거 비밀을 마주했다. 성범죄 가해자의 비겁하고 무책임한 죽음으로 더 큰 상처와 죄책감마저 떠안아야 했던 김혜주, 그리고 20년이 지나도 달라진 것 하나 없는 '남궁솔 사건'에 남중도는 법률 개정으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려 했다.

남중도의 기습 등장으로 김혜주, 진승희(류현경 분)의 삼자대면이 이뤄졌다. 최기영(기태영 분)의 연락을 받은 것이었다. 남중도는 김혜주의 팔을 잡아끌었지만, 그는 사과해야 한다며 꿈쩍도 하지 않았다. 절대 사과할 일이 아니라고 타이르는 남중도에게 진승희는 "의원님 때문에도 사람 하나 죽었다면서요"라며 투신자살을 한 명문대 의대생 '지승규'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남중도는 그와 진승호(이민재 분) 모두 '불운한 사고'였을 뿐이라고 반박했고, 김혜주도 "나도 그 불행한 사고의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가해자 진승호의 죽음으로 피해자 김혜주는 진실을 밝힐 기회조차 잃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진승희 귀에 두 사람의 말이 제대로 들어올 리 없었다. 세상을 떠난 아들 남지훈(정택현 분)까지 언급하며 선을 넘는 태도를 보였다. 그러자 김혜주는 참지 못해 그의 뺨을 때렸고 남중도는 "다시 제 아내에게 연락해서 오늘처럼 함부로 대하면 저는 절대로 가만히 있지 않을 겁니다"라며 분노에 가득 찬 경고를 하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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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주, 남중도가 함께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는 적막만 흘렀다. 집 앞에 다다라 김혜주는 왜 아무것도 묻지 않느냐고 말문을 열며, 곧 총선을 앞두고 자신의 일로 곤란해질 남중도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하지만 남중도의 사랑과 믿음에는 변함이 없었다. "옛날 일 나한테는 설명할 필요 없어. 다른 증거, 증인 같은 거 없어도 난 너 믿어. 왜냐하면 너니까"라며 김혜주를 안심시켰다.

하지만 그런 두 사람을 향해 또 다른 비극이 덮쳐오고 있었다. 기름집 할머니 조귀순(원미원 분)의 유서로 의심되는 편지가 도착한 것이었다. 두 사람은 곧바로 가게로 달려가 조귀순의 생사 여부를 파악했다. 역시나 자살을 시도한 정황이 포착됐지만, 다행히 두 사람의 도움으로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이는 손녀를 죽음으로 내몬 전 남자친구이자 명문대 의대생이 투신하기 직전, 사적인 동영상을 유포했다는 사실을 알고 세상에 그 악행을 알리려는 마지막 발버둥이었다.


김혜주는 남중도에게 "왜 또 같은 일이 반복되는 걸까"라며, 거짓말쟁이도 모자라 살인자로 몰리면서도 억울하단 말도 하지 못했던 과거 자신의 전철을 밟는 듯한 이번 사건을 지켜보며 안타까워했다. 그리고 남중도는 김혜주에게 약속했다. 앞으로 김혜주, 남궁솔처럼 억울한 사람들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었다. 남중도는 성범죄 피의자가 자살로 사망하더라도,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하지 않고 진실 규명과 명예 회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 개정을 추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여론을 움직이고 등에 업을 계획"이라고 밝히며, "그 전에 먼저 말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제 아내에 대한 이야깁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로 궁금증을 남겼다.

한편, 드라마 제목 '트롤리' 뜻은 '트롤리 딜레마' 이론에서 착안한 것이다. '트롤리 딜레마'는 트롤리 전차의 브레이크가 고장 난 상황 속, 내가 진행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선로 변환기 앞에 있다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트롤리를 그대로 달리게 두면 그 선로 위에서 일하고 있던 인부 5명이 죽지만, 내가 선로 변환기를 당겨 방향을 바꾸면 옆 선로 위에서 일하고 있던 인부 1명이 죽게 될 때 '나는 트롤리의 선로를 바꿀 것인가'라는 문제다.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 8회는 오늘(1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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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현택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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