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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국회의장에 '본회의 소집' 압박…안보 총공세

아시아경제 박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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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무인기 현안 질의해야
"與와 비공개 접촉 시도 중"
[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더불어민주당은 북한 무인기의 용산 진입과 경제 위기와 관련한 긴급 현안 질의를 이유로 국회의장에게 본회의 소집을 압박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까지도 국민의힘이 여당으로서의 책무를 거부한다면 국회의장의 결단을 간곡히 요청한다"며 "국회의장은 내일까지 본회의를 소집해서 긴급 현안 질문을 실시하기 위한 표결 절차를 밟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그는 "안보 상황은 이렇게 시간을 끌 만큼 한가하지 않다"며 "복합적 경제 위기로 악화일로를 걷는 민생 현장을 생각하면, 관련 긴급 현안질문을 통한 국회 차원의 대응책 마련도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여당이 1월 임시회에 미온적이라며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민생 외면, 정권 엄호'에 요지부동"이라며 "어제 양당 원내대표 간 회동이 있었지만, 국민의힘은 긴급 현안 질문 실시를 단칼에 거부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군사기밀이다, 국방위만 비공개로 열자'는 등 이런저런 핑계로 곳곳의 위기를 방치, 방관하는 여당의 행태는 비판받아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다만 국회의장은 오는 12일 저녁 동남아 해외 순방 일정을 위해 출국을 앞둔 만큼 민주당의 요구를 수용할지는 미지수여서 본회의 소집은 미뤄질 수 있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회의 후 백브리핑에서 "본회의를 여는 건 의장이 결단을 해줘야 가능하다"며 "여야가 국민께 소상하게 현 상황에 대해 말씀드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여야 원내대표는 1월 임시회 일정을 논의하기 위한 접촉은 없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그는 "비공개라도 계속해서 만남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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