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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행 난민 탄 선박 침몰… 튀니지 해상서 305명 구조

조선일보 최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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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10월 12일 튀니지 비제르테 해안에서 고무보트에 탄 난민들이 튀니지 해안 경비대에 의해 구조되고 있는 모습./로이터 연합뉴스

지난 2017년 10월 12일 튀니지 비제르테 해안에서 고무보트에 탄 난민들이 튀니지 해안 경비대에 의해 구조되고 있는 모습./로이터 연합뉴스


북아프리카 국가인 튀니지가 지중해를 통해 이탈리아로 불법 이주하려던 난민 300여 명을 해상에서 침몰한 배에서 구출했다고 8일(현지 시각) 밝혔다. 튀니지는 지중해를 사이에 두고 이탈리아와 마주 보고 있는 나라로, 양국 해안 거리는 약 144㎞에 불과하다.

이날 AP통신에 따르면 튀니지 해군은 전날 밤 이탈리아로 향하던 불법 이민자들이 탄 이민선이 튀니지 해안에서 침몰하는 것을 발견해 구조에 나섰다. 이 보트에서 구조한 사람이 305명에 달한다고 튀니지 해군경비대 대변인은 밝혔다. 최초 탑승 인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튀니지 해군은 “구조자들에게 불법 이민자에게 적용되는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며 “이번 주에만 아프리카 사하라 남부 지역에서 지중해를 건너 밀항을 시도한 불법 이민 선박을 8차례 단속해 저지했다”고 밝혔다.

튀니지는 지중해 중부에 위치해 유럽으로 가려는 불법 이민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출발지다. 당국이 엄격한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튀니지를 거쳐 이탈리아로 가려는 행렬은 계속해서 늘고 있다. AP통신은 2022년 수천명가량이 튀니지에서 유럽으로 건너간 것으로 추산된다고 보도했다. 지난달에는 튀니지 앞바다에서 임신부를 포함해 아프리카 이주민으로 추정되는 4명의 익사체가 발견됐다. 국제이주기구(IOM)는 작년 2000명가량이 아프리카에서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가다 숨지거나 실종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최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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