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권익위 투입 적응기의 첫 소회’란 제목의 글을 통해 “정무직이란 그 임명 과정에서부터 철학과 가치관이 고려되는데, 정반대의 가치관을 가진 구성분자가 한 조직 안에 있으면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면 당연히 설득력이 떨어진다”며 “전 정부의 정무직이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정권의 재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믿기 쉽지 않다”고 적었다.
전 위원장으로 인해 권익위 직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윤 정부의 공무원인지, 전 정부 정무직 공무원의 부하 직원인지 모호한 지위에서 지속해 갈등하면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새 문제점이 부각됐으니 개인적 용단과 관련된 입법을 통해 문제를 푸는 것이 국민의 선택을 존중하는 현명한 방법으로 사료된다”며 대통령 임기와 위원회 정무직의 임기를 일치시키는 법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올해 6월까지가 임기인 전 위원장은 5일 신년사에서도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카타르 월드컵 국가대표팀 응원문구처럼 남은 임기 동안 위원장으로서의 맡은 직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