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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려는데 '흔들'" "건물이 '쿵'"…지진 감지 제보 쇄도

SBS 한성희 기자(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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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9일) 새벽 1시 28분 인천 강화군 해역에서 규모 3.7의 지진이 발생한 뒤 수도권 일대에서 SBS로 제보가 쏟아졌습니다.

진앙지에서 100km 이상 떨어진 서울 도봉구의 빌라에 사는 심지완 씨는 "재난문자가 도착한 직후 집이 흔들리는 걸 느꼈고 창문 틀에선 마찰로 소리가 났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금천구의 단독주택에 사는 김영민 씨도 "잠들기 전 침대에 누워 휴대전화로 스마트폰을 보고 있었는데 침대가 좌우로 흔들렸다"고 제보했습니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아파트 11층에 사는 유일희 씨는 "자려고 누워 있었는데 '쿵'하고 건물이 흔들렸다"면서, "엘리베이터가 설 때 내는 '쿵'하는 정도보다 진동이 3~4배 컸다"고 했습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집 아래로 지하철이 지나가는 줄 알았다"거나 "아파트가 6번 정도 흔들려 누워서 영화를 보다가 놀랐다"는 등 경험담이 속속 올라왔습니다.

인천소방본부 상황실 관계자는 SBS와의 통화에서 "지진 관련 피해 신고는 접수된 게 없다"면서 "문의 전화만 30여 통 걸려왔다"고 전했습니다.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규모 3.5 이상 지진이 발생한 건 지난해 10월 29일 충북 괴산군에서 난 규모 4.1의 지진 뒤로 70여 일 만입니다.
한성희 기자(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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