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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마스크 다시 쓴 이유는? “부모님이 걱정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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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국가대표 손흥민이 지난해 11월24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우루과이의 조별예선 경기에 입장하고 있다. 알라이얀|권도현 기자

한국 축구국가대표 손흥민이 지난해 11월24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우루과이의 조별예선 경기에 입장하고 있다. 알라이얀|권도현 기자


축구선수 손흥민(31·토트넘)이 최근 마스크를 벗었다가 의료진과 주변인들의 걱정에 다시 착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혼자라면 당연히 마스크 없이 하겠지만 부모님, 가족, 한국에서 지켜보는 친구들이 다 걱정한다“며 ”물리치료사들과 의사들도 ‘당신의 결정이지만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고 했다.

손흥민은 앞서 1일 있었던 애스톤 빌라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전반 19분만에 마스크를 벗어던지고 경기 끝까지 맨얼굴로 경기했다. 그러나 5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에서는 다시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임했다.

손흥민은 인터뷰에서 ”애스톤 빌라와의 경기를 끝내고 부모님과 저녁을 먹는데 부모님이 ‘마스크는 어쨌냐’고 물어봤다“며 ”확실히 그들은 걱정하고 있다“고 했다.

마스크를 착용한 뒤의 경기를 두고는 “분명히 마스크 없이 플레이할 때와 같지 않다”며 “시력은 아직 괜찮은데 공이 나에게 올 때 마스크 때문에 공이 보이지 않아 가끔 짜증날 때가 있다”고 했다.

애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마스크를 벗은 이유도 “공을 받았는데 갑자기 공이 보이지 않아 화가 났다”고 했다.


손흥민은 마스크를 언제 벗을 수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 “두고 보자”고 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경기 중 공중 볼 경합을 하다가 얼굴을 다쳐 안와골절로 수술을 받았다. 이후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쓴 채로 2022년 카타르월드컵과 이후 클럽 축구 경기를 뛰고 있다.

조해람 기자 lenn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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