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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미세먼지주의보' 발령..."외출 시 마스크 착용"

이데일리 이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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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기준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 158㎍/㎥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한국환경공단은 7일 오후 2시를 기해 서울에 미세먼지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서울의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농도가 각각 ‘매우 나쁨’과 ‘나쁨’을 기록한 7일 서울 도심에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의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농도가 각각 ‘매우 나쁨’과 ‘나쁨’을 기록한 7일 서울 도심에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지역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오후 1시 기준 155㎍(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 오후 2시 기준 158㎍/㎥을 기록했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미세먼지 시간당 평균 농도가 150㎍/㎥ 이상이 2시간 지속되면 발령된다.

전날 오후 6시를 기해 서울에 발령된 초미세먼지주의보도 유지 중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5일 중국 북부와 고비 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이날 북서풍을 타고 유입돼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추정했다.

공기 중에 초미세먼지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노인·어린이·호흡기질환자·심혈관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실외 활동과 외출 시엔 보건용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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