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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피해보상 이모티콘, 하루새 1200만명 내려받아

서울경제 김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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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장애 보상용 이모티콘
6일 오후 기준 1200만 다운로드
톡서랍 자동결제 논란 등에 사과


카카오가 전 국민의 서비스 장애 피해 보상을 위해 마련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1200만 국민이 내려받았다. 지급을 시작한 지 약 하루 만이다.

6일 카카오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보상용 이모티콘을 내려받은 카카오톡 이용자 수는 약 1200만 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전 9시 이용자가 이모티콘을 내려받을 수 있는 보상 지급 페이지를 공개한 지 1일 8시간 만이다. 카카오는 이달 20일까지 이모티콘을 지급한다.

해당 이모티콘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춘식이’를 활용한 ‘춘식이는 프렌즈2’와 인기 이모티콘 작가와 협업한 90일 대여 상품 2종 ‘토심이는 토뭉이랑 놀거야’와 ‘아기 망그러진 곰’ 등 총 3종이다. 각각 2000~2500원 상당이다.

이모티콘 지급 배경에 대해 카카오는 “무료 이용자들에 대한 보상은 선례가 없다는 점과 이번 결정이 업계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관점에서의 신중한 논의를 거쳤다”며 “이용자들이 가장 제약 없이 쓸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해 드리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또다른 보상인 ‘톡서랍 플러스 100GB(기가바이트)’ 1개월 이용권(300만 명 선착순)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용자가 이용권을 쓰면 정기구독 상품에 자동으로 가입된다. 제때 직접 해지 않으면 무료 사용기간이 끝난 후 요금이 부과된다는 뜻이다. 이를 두고 전날 ‘보상을 가장해 정기결제를 유도한다’는 이용자 불만이 나왔다. 이에 카카오는 이날 “사전 해지 예약 설정 기능을 통해 원치 않는 결제전환을 방지할 수 있으며 결제 전환 1주일, 1일 전 충분한 사전 안내를 해드릴 예정”이라고 했다.

카카오는 “이용상의 혼선을 제거해 더 많은 분들께서 이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보상은) 장애 이후 신뢰 회복을 위한 첫걸음일 뿐이다.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꾸준히 쌓아가야 함을 잊지 않겠다”고 했다.


김윤수 기자 soo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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