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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이태원 참사 유가족 명단 못 받았다 했던 것 바로잡겠다” VS 민주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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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출석한 오세훈 “유족 명단, 계속 업데이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2차 청문회에서 의원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뉴스1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2차 청문회에서 의원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뉴스1


6일 오전 열린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2차 청문회에서는 참사 초기 행정안전부가 서울시로부터 유가족 명단을 받았는지를 두고 공방이 벌어졌다.

서울시로부터 핼러윈 참사 희생자 유가족 명단을 받지 못했다고 말해 계속 혼선과 논란을 빚게 했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자리에서 “서울시로부터 명단을 못 받았다고 했던 것을 바로잡겠다”고 해명에 나섰다.

앞서 이 장관은 지난해 12월 27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1차 기관 보고에서 “서울시하고 협조를 하든지 방법을 찾으셨어야 되는 것 아니냐”라는 지적에 “(서울시가) 명단을 안 주겠다고 하는데 저희가 어떻게 강제로 뺐어 올 수도 없지 않습니까”라고 항변한 바 있다.

그러나 서울시는 사고 이후 10월31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사망자 명단과 함께 파악된 유가족 정보를 준 것으로 파악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유가족 명단 논란에 대해 “계속 업데이트 데는 상황이었다”며 “유가족 성명과 연락처가 있는 경우도 있었고 성명없이 연락처만 있거나 사망자와의 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경우도 있었는데 (점점) 완벽한 형태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야당 위원들은 이 장관이 지난달 27일 열린 특위의 현장 조사에서 “서울시로부터 유가족 명단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위증’이라고 몰아붙였고, 이 장관은 이를 해명하느라 진땀을 뺐다.


민주당 권칠승 의원은 “참사 후 10월 31일에 대전과 화성시에서도 (연고자 정보를) 알고 있었다”며 “행안부를 통해 (지자체에 정보가) 내려간 것인데 행안부가 몰랐다는 게 앞뒤가 맞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지난번 기관 보고에서 ‘서울시와 명단을 공유하지 않는다’고 증언했지만 그건 위증”이라며 “행안부는 유족 지원을 해야 하니 명단을 당연히 갖고 있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 장관은 “서울시로부터 세 차례 걸쳐 받은 것은 ‘사망자 현황 파일’이었다”며 “그 파일 제일 마지막에 유가족 총 132명 중 65명 정도만 기재돼 불완전한 정보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저는 그걸 사망자 파일로 파악하고 있었다. 적어도 ‘유가족 명단’이라고 하려면 이름과 연락처 정도는 있어야 하는데, 그것은 지금까지도 정리된 형태로 갖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야당 의원들은 이 장관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으며, 탄핵도 재차 거론했다. 하지만 이 장관은 사퇴 의사가 없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민주당 천준호 의원은 이 장관을 향해 “사과에 진정성이 담기려면, 그 첫번째 행동이 즉각적인 사퇴”라고 했다.


이에 이 장관은 “말씀에 상당히 공감하고 책임감도 많이 느낀다. 가슴에 잘 깊이 새기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 제보를 기다립니다. [메일] blondie@segye.com

세계일보는 이번 참사로 안타깝게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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