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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공수처장 시무식 '눈물의 찬송가' 겨냥 "세금만 낭비..이제 폐지해야"

파이낸셜뉴스 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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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2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년 대구광역시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신년인사를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2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년 대구광역시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신년인사를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공수처가 아무런 일도 하지 않고 옥상옥 기관에 앉아 세월만 보내며 국민 세금만 낭비하고 있다"며 공수처 폐지를 주장하고 나섰다.

홍 시장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수처는) 문재인 좌파 정권의 상징적 기관"이라며 꼬집으며 "수사기능도 없고 수사능력도 전혀 없는 검경의 옥상옥 기관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홍 시장은 불필요한 옥상옥 기관을 계속 방치해 두어야 할 이유에 대해 물으며 공수처 폐지를 촉구했다.

홍 시장은 지난 2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새해 시무식에서 김진욱 공수처장이 독일 본회퍼 목사의 시 '선한 능력으로'를 소개한 뒤, 해당 시에 곡을 붙인 찬송가를 불러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 언급하며 "어처구니 없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불교계는 김 처장의 발언에 대해 "공수처장은 누구보다도 정치적·종교적 중립의 의무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사정기관 책임자 자질과 최소한의 양심마저 버린 행위에 대해 공직자로서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말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이에 대해 김 처장은 "공수처 구성원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어려움을 이겨내고 국민 기대에 부응하자는 취지로 말한 것"이라면서 "이유를 불문하고 공직자이자 수사기관장으로서 특정 종교 편향적으로 비칠 수 있는 언행을 한 것은 부적절했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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