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구름많음 / 0.0 °
뉴시스 언론사 이미지

이임재 전 용산서장 "기동대 관련 진술 바뀌어…이해 안돼"

뉴시스 전재훈
원문보기
기사내용 요약
조작 의혹 제기냐 질문엔 "그런 취지는 아니었다"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박성민(가운데) 전 서울경찰청 정보부장, 정대경(오른쪽) 전 서울경찰청 112상황3팀장, 김모 전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2023.01.04.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박성민(가운데) 전 서울경찰청 정보부장, 정대경(오른쪽) 전 서울경찰청 112상황3팀장, 김모 전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2023.01.04.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전재훈 기자 = 이태원 핼러윈 축제 전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작성된 위험 분석 보고서를 참사 후 증거인멸 목적으로 삭제토록 회유·종용했다는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 전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이, 참사 당일 본인의 판단 하에 용산경찰서 정보관을 모두 대통령실 인근 집회 현장으로 배치했다고 밝혔다.

김 전 과장은 4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 출석해 "당시 (개최된) 집회가 단체 성향이 너무 달랐기에 거기에 좀 민감해서 (정보관) 전원을 제 판단 하에 배치했다"고 말했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통령실이 옮겨오면서 집회의 동선이 달라졌다. 지난해 대통령실이 이전하기 전 핼러윈에는 정보관들이 현장에 있었다"며 "대통령실 이전이 안 됐다면 정보관들이 현장에 있었겠냐"고 물었다.

이에 김 전 과장은 "(대통령실 이전 전에는 이태원에) 한 명씩 배치했던 걸로 알고 있다"며 "거기까진 판단을 못 했다. 죄송하다"고 답했다.

앞서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정보부장과 김모 전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은 증거인멸 교사와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 교사 혐의로 각각 구속 기소됐다.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01.04.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01.04. amin2@newsis.com



한편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은 기동대 요청과 관련한 증언들이 갑자기 바뀌고 있다며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이 전 서장은 참사 이전 서울경찰청에 경비기동대 투입을 요청했다고 주장해왔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전 서장에게 "이태원 참사 관련한 증언과 증언이 꼬리 자르기와 책임 떠넘기기를 위해 사라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용산경찰서장을 했던 증인은 충분히 의심이 간다고 생각하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 전 서장은 "기동대 관련해서 많은 용산경찰서 직원들이 공론화한 상태였고, 보도자료나 경과보고서, 간담회 보고결과 자료 등 (기동대를 요청했다는) 흔적들이 있었는데, 어느 순간 갑자기 진술이 일시에 바뀌었던 부분에 대해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긴 있다"고 말했다.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은 조작 의혹을 제기하는 이 전 서장을 비판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누군가가 이 사안 자체를 숨기거나 조작하기 위해 증언이나 증거를 바꾸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식으로 들린다"며 "굉장히 실망스러운 게 많다. 이런 시대에, 누가 서울경찰청장을 보호하기 위해 기동대를 요청해놓고 요청한 적 없다고 (거짓) 답변하겠나"라고 말했다.


이 전 서장은 "그런 취지는 아니었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ez@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주하 사기결혼
    김주하 사기결혼
  2. 2심형탁 신인상 수상
    심형탁 신인상 수상
  3. 3김아랑 은퇴
    김아랑 은퇴
  4. 4신민아 김우빈 결혼
    신민아 김우빈 결혼
  5. 5김주하 사기 결혼 전말
    김주하 사기 결혼 전말

뉴시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