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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 핫세 "15세에 누드 강요" 제작사 6400억 소송

아이뉴스24 원성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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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배우 올리비아 핫세가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제작사를 상대로 아동학대와 성착취 혐의로 5억 달러(6360억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1968)의 주연 배우 올리비아 핫세(71)와 레너드 위팅(72) [사진=Paramount]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1968)의 주연 배우 올리비아 핫세(71)와 레너드 위팅(72) [사진=Paramount]



3일(현지시각) AP통신, 가디언 등에 따르면, '로미오와 줄리엣'(1968)의 주연배우 올리비아 핫세(71)와 레너드 위팅(72)은 영화 촬영 당시 성적 학대, 성희롱, 사기 등의 피해를 입었다며 지난달 30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고등법원에 파라마운트 픽처스를 상대로 한 소장을 제출했다.

해당 고소장에 따르면 2019년 사망한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은 촬영 당시 두 배우에게 누드 촬영은 없을 것이고 침실 장면에선 살색 옷을 사용할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촬영 당일 나체로 연기를 강요당했다는 것이다.

올리비아 핫세와 레오나드 위팅은 감독이 거짓말을 했고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나체로 촬영됐다고 주장했다. 그로 인해 레오나드 위팅의 엉덩이와 올리비아 핫세의 가슴이 영화에 노출됐다.

올리비아 핫세 [사진=paramount]

올리비아 핫세 [사진=paramount]



당시 두 사람의 나이는 15세와 16세였다. 배우들은 자신들도 알지 못하게 나체로 영화를 촬영한 것은 미성년자의 외설과 착취를 규제하는 주법과 연방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배우들의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솔로몬 그레센 변호사는 "미성년자의 누드 이미지는 불법이며 전시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 아이들은 60년대에 무엇이 그들을 덮치려 하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해 매우 어리고 순진했다. 갑자기 그들은 그들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수준으로 유명해졌고, 게다가 그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는 방식으로 침해당했다"고 주장했다.


파라마운트는 버라이어티의 질문에 응답하지 않았다.

앞서 2017년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올리비아 핫세는 "내 나이대에는 아무도 그런 적이 없었다. 제피렐리(감독)가 맛깔나게 촬영했다. 그것은 영화를 위해 필요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도 "이 장면이 미국에서는 금기시됐지만, 그 당시 유럽 영화에서는 이미 나체가 일반적이었다"고도 밝혔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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