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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중국발 입국자 4명 중 1명꼴 코로나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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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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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방역 규제 강화 조치가 시행된 지 이틀째인 어제(3일) 중국에서 온 외국인 4명 중 1명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어제 하루 중국발 입국자 중 공항에서 유전자증폭(PCR)검사를 받은 단기 체류 외국인 281명 가운데 7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양성률은 26%입니다.

방역 강화 첫날인 지난 2일부터 집계한 누적 검사 인원은 590명입니다. 이 가운데 136명이 확진돼 누적 양성률은 22.7%입니다.

공항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단기 체류 외국인은 근처 임시 재택 시설에서 7일 동안 격리해야 합니다. 이때 검사 비용과 임시 재택 시설 숙박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단기 체류 외국인을 제외한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은 입국 후 1일 이내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들에 대한 통계는 별도라 확진자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지난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 전후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고 단기비자 발급을 제한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했습니다.


한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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