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도서 음주운전 30대…전봇대 들이받아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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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30대 남성이 음주운전 중 전봇대를 들이받아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3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54분께 강화군 하점면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SUV 차량을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전봇대를 들이받아 경찰에 적발됐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3% 이상∼0.08% 미만이었다.

이 사고로 A씨와 동승자 30대 B씨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A씨는 경찰에서 "B씨와 술을 마신 뒤 치킨을 사러 가다가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tomato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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