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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임기 중 수도권매립지 문제 종지부"

연합뉴스 홍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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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매립지 확실하게 마련"…구체적인 종료 시점은 안 밝혀
유정복 인천시장[인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유정복 인천시장
[인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은 29일 "민선 8기 임기 중에 대체매립지를 확실하게 마련해서 수도권매립지 문제에 종지부를 찍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시장·경기도지사와 대체매립지 조성 등 상호 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며 "조만간 4자(환경부·인천시·서울시·경기도)가 모여 대체매립지 확보와 매립지공사 이관 등 이행방안 논의를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다만 유 시장은 수도권매립지 사용을 종료할 구체적인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그는 "민선 7기는 2025년 종료를 이야기했지만, 저는 연도를 정해서 매립지 종료를 얘기한 적이 없다"며 "수도권매립지 종료는 대체매립지를 통해서만 가능한데 조성 기간이 확정돼야 종료 시기가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시장은 역대 최대 규모인 내년 인천시 예산 14조원은 시민 행복을 키우는 사업에 우선 배정하고 미래투자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 규모 100조 시대 달성을 위한 인천 전략산업 육성과 지원계획 수립, 제도·규제 개선 등에도 집중할 것"이라며 "미래형 행정 체제 개편에 따른 제물포구·검단구·영종구 신설 역시 중장기적 관점에서 시민의견을 모으고 효율적인 방안을 찾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국제행사로 기념하는 계획과 관련해서는 "'북측을 자극해 한반도 긴장감이 고조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 목소리도 있지만, 과거에도 상륙작전 재연식과 퍼레이드 등 규모있는 행사를 추진했던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념적인 갈등으로 인해 행사를 형식적인 단순 추모제로 추진한다면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하신 선인들의 헌신을 외면하고 소극적으로 대처하게 된다"며 "미래에는 그 숭고한 희생이 영영 역사 속 뒤안길로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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