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안서영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전날 28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고딩엄빠2'에서는 안서영이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MBN '고딩엄빠2' 방송캡쳐 |
안서영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전날 28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고딩엄빠2'에서는 안서영이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안서영이 파란만장한 삶을 공개했다. 안서영은 "집에 있는 것보다 밖에서 지내는 게 더 편했다. 세 살 때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제가 많이 왔다 갔다 하면서 살았었다. 갑자기 기분이 안 좋으면 갑자기 때리거나 욕을 하고 그랬었죠. 사실 아빠가 언제 술을 먹고 들어올지 모르고 언제 터질지 모르니까 밖에 있는게 많이 편했던 거 같다"라며 이야기를 풀어냈다.
연애 3개월 만에 갑작스러운 임신. 아이를 낳겠다는 안서영에 엄마는 "낳아서 입양보내. 그게 지금으로서는 너를 위한 최선의 방법이야"라며 설득하려 했지만 안서영이 이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안서영은 "아이 아빠에 대한 안 좋은 말도 많이 했었다. 그래도 유일하게 긍정적으로 반응해주는 곳이 아이아빠랑 아이아빠 가족이었어서. 아이 아빠는 저에게 유일한 제 편이었던 사람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안서영이 모로코로 직접 찾아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혼인신고를 강요당하고 아이 아빠에게 핸드폰까지 빼앗긴 안서영은 "바람피우는 걸 알고 나서 그걸로 다툼까지 번졌는데 진짜 저를 심하게 때렸었고 그 상황에서는 너무 그냥 무서웠다. 소피아한테 아빠가 없으면 미안할 거 같아서 못 놓는 것도 있었는데 저를 때리고 바람 피우는걸 보고 얘가 소피아를 때릴 수도 있겠구나 차라리 혼자서 키우는게 낫겠다. 그런 생각을 했었다. 그때 제가 들었던 생각이 여기 있으면 안 되겠다"라며 모로코 탈출기를 밝혔다.
안서영은 "모로코 갔다 와서 이제 완전히 터져버린거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제가 모로코에 있고 탈출하고 있는 거 아니면 아이 아빠가 와 있는 꿈. 모로코에서 강요했던 애기가 너 한국으로 도망가도 나는 너 찾을 수 있어 내가 못 가도 우리 부모님이 너를 찾을거야. 그랬어서 솔직히 불안하다"라며 당시 우울증으로 아이를 방치했었다고 고백했다. 딸 소피아와 강제분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하는 "아이 아빠와 인연은 끝이 난 겁니까?"라고 물었고, 인교진은 "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아이 아빠뿐 아니라 시부모님도 전화를 수시로 한거다. 근데 아이 아빠한테 다른 사람이 생기고 나서는 연락이 뚝 끊겼다고 한다"라고 아이 아빠와의 관계를 알렸다. 이에 박미선은 "다행이면서도 진짜 별로다 그 사람"라고 말했다.
남자친구 노상준을 만나 안정된 안서영의 소피아를 찾기 위한 노력이 시작됐다. 그리고 실제 안서영의 삶이 공개됐다. 안서영은 "첫인상은 진짜 신기하다. 신기한 사람으로 봤다. 사실 서로 이야기하는게 재밌었다. 슬프기도 하고 화도 많이 나는 상황에서 항상 묵묵히 옆에 있어주고 조언도 해줘서 의지가 많이 됐다"라며 아이를 데려오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MC들이 혼인신고를 완료했다는 노상준과 안서영에 노상준을 의심했던 것을 사과했다.
한편 시즌2 출연자들의 근황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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