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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 오심에 '발끈'…후인정 감독 "다 들어와!"

SBS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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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7일) 프로배구에서 황당한 오심이 나와 선수단이 철수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배구연맹은 하루 만에 심판진을 징계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KB손해보험 홍상혁의 공격이 아웃 되자 후인정 감독이 판독을 요청합니다.

판독관 모니터는 물론 경기장 전광판에도 동시에 공개된 느린 화면에는 상대 한국전력 선수의 팔이 네트에 닿는 게 선명하게 보입니다.


그런데,

[판독 결과 노터치로 확인됐습니다.]

예상치 못한 오심에 후 감독은 강하게 항의했고,


[후인정/KB손해보험 감독 : 아니! 아니! 닿았잖아요!]

[부심 : 화면에 없다니까요.]

[후인정/KB손해보험 감독 : 아니! 닿았잖아요!]


공이 닿아 네트가 흔들렸다는 황당한 설명에 더 격분했습니다.

[부심 : 공이 닿았다고요.]

[후인정/KB손해보험 감독 : 아니, 공이 안 닿았다니까요. 아 진짜!]

운영위는 뒤늦게 오심을 인정하면서도 비디오 판독 결과를 뒤집지는 않았고 급기야 선수단 철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부심 : 네트터치가 맞아요.]

[후인정/KB손해보험 감독 : 나와! 하지 마. 나와! 안 해!]

[부심 : 그런데 규정이 그래요.]

[후인정/KB손해보험 감독 : 이러면 비디오판독 뭐 하려 하느냐고요! 1년 내내 X고생하면서 시즌 하는데.]

오심 피해를 본 후 감독은 경기 진행 방해로 경고까지 받았습니다.

최근 잦은 판정 논란으로 심판진에 대한 불신이 커지는 가운데, 배구연맹은 오심 하루 만에 비디오 판독에 관여한 경기위원과 심판진 2명에게 최대 3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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